최근 출시되거나 출시를 앞둔 자동차들은 특별한 부분이 눈에 띈다. 바로 자율주행 센서가 있는 부분이 도출되거나 디자인과 어색하게 어울리는 등 전체적인 이미지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을 인증받으면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레벨 3 수준 자율주행을 테스트하고 있다.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부품인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도로나 사물을 조준하고 반사되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해낸다. 이 라이다는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로 다른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위장막을 두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제네시스 G90 역시 라이다를 탑재하고 레벨 3 자율주행을 테스트하고 있다.
참고로 SEA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을 자동차가 사람의 감독과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로 자동차가 판단해 주행할 수 있는 단계를 말한다.
앞서 언급한 주변 환경 감지 기능으로 인해 레벨 2와 레벨 3 자율주행을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는 자동차가 인식하고 판단하는 수준이다. 차량이 옆차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지나쳐 가속하거나 차선 변경을 하는 것과 같은 과정을 스스로 판단해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언제나 주의를 기울이고 차량 제어를 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최고 안전 책임자인 브라이언 라토프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두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이 거의 가능한 단계까지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고 북미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다.
레벨 3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시스템을 탑재한 제네시스 G90은 2022년 출시가 목표였지만 시스템의 안정성과 완벽한 준비를 위해 출시 시기를 연기했다. 현재 예상은 2023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에 탑재된 하이웨이 드라이빙 파일럿 기능은 레벨 3 자율주행을 위한 시작일 뿐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제네시스 G90, 기아 EV9의 프로토타입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레벨 3 자율주행이 가능한 제네시스 G90의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로 3.5리터 V6 엔진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AWD 기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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