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 기아 쏘렌토가 그 사이에서 완벽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기아 쏘렌토는 다가오는 모델 변경 시기에 맞춰 형제 모델인 텔루라이드와 스포티지의 몇몇 기능을 가져올 예정이다.
2024년형 기아 쏘렌토의 스파이샷이 곳곳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아의 SUV는 위장막으로 아직 많은 곳이 가려져 있지만,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단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또 기아 EV9에서 보였던 디자인 언어가 쏘렌토에서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 쏘렌토는 기아 텔루라이드처럼 자신감 넘치고 높은 지상고를 갖고 있다. 후드와 루프에는 더 많은 직선을 사용했다. 그릴은 프런트 페시아를 가로지르며 더 평평해졌고 더 커보이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버티컬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후면 역시 버티컬 테일램프와 강인한 느낌을 주는 범퍼의 모습이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가다듬은 2024년형 쏘렌토 디자인은 투박해 보이지만 더 매력적이다.
2024년형 기아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지만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사용한다. 페이스리프트인만큼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191hp의 출력과 25.0kg.m의 토크를 내 2.4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며, 옵션으로 281hp의 출력과 41.9kg.m의 토크, 0-100km/h 가속 6.7초를 자랑하는 2.5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6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장착하는 하이브리드 버전은 227hp의 출력과 35.6kg.m의 토크를 낸다.
미국 시장에 판매할 기아 쏘렌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전기 모터를 추가해 최고출력 261hp, 최대토크 34.7kg.m을 내며, 전기모드 주행 시 EPA 기준 약 51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대 1,590kg의 견인능력을 갖추었다.
기아 쏘렌토의 인테리어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예상된다. 스파이샷으로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지만, 일부 노출된 모습으로 어떤 모습일지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대시보드에 하나의 스크린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레이아웃은 스포티지와 EV6에서 보던 것과 유사하다.
다만, 신형 모델인만큼 더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고 더 커진 스크린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스크린을 활용해 오프로드 주행 및 장애물이 많은 곳을 지날 때 사용하는 360도 디스플레이 기능을 더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재 위장막을 쓴 채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출시 시기는 7월 이후로 예정되어 있으며, 예상 가격은 하이브리드 기준 6,000만 원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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