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디자인이 더 우아해질까? G90의 라인이 보인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SUV GV80의 페이스리프트와 관련된 위장막 또는 렌더링이 등장하고 있다. 

출처:kolesa.ru

제네시스 GV80은 제네시스 최초의 SUV로 지난 2020년 출시된 모델이다. 이미 2017년 4월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GV80 Fuel Cell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으로 등장한 것이다. 

지난 2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제네시스 GV80의 스파이샷이 등장한 이후 다양한 해외 언론에서 페이스리프트로 출시될 제네시스 GV80의 디자인을 예상한 렌더링을 공개하고 있다. 

출처:autoevolution.com

지금까지 포착된 스파이샷은 두꺼운 위장막을 덮고 있어 디테일한 디자인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일부 디자인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GV80은 신형 G90 세단의 LED 라이트 시스템을 적용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 스타일 자체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프런트 범퍼는 완전히 변할 가능성이 충분하며, 특히 그릴 하단에 사다리꼴 형태의 에어 인테이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처:kolesa.ru

또 G90에서 이미 본 것처럼 길고 좁은 형태의 LED 스트립 형태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배기구 역시 듀얼 머플러를 장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과 기술적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제네시스 GV80은 후륜 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버전 역시 후륜구동 방식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AWD를 추가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출처:autoevolution.com

가솔린 엔진의 경우 기존의 304hp의 출력을 내는 2.5리터 터보, 380hp의 출력을 내는 3.5리터 터보 엔진 두 개와 273hp의 출력을 내는 3.0리터 터보 디젤 하나의 엔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탑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하이브리드 대신 전동화 모델인 'electrified' 모델을 G80, GV70 등에 투입했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되는 GV80에도 '제네시스 electrified GV80' 버전이 추가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현재 제네시스 GV80의 가격은 기본 모델인 2.5 가솔린이 옵션을 제외한 가격이 6,430만 원부터 시작하고 가장 비싼 3.5 가솔린 AWD 모델이 7,480만 원이다. 여기에 선택 가능한 옵션을 모두 더하면 1억 원이 훌쩍 넘는다.

페이스리프트 될 경우 최소한으로 가격 인상을 억제한다고 해도 300만 원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또 평균적으로 필수 옵션을 더하면 가격은 8천만 원 중반에서 9천만 원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제네시스 GV80에 옵션을 대부분 추가할 경우 최고급 사양 기준 가격은 9천만 원대 후반에서 1억 원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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