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 호주에서 기아 카니발의 재고 부족 현상으로 인한 오랜 시간 고객이 대기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셜 에디션 판매를 계획했다.
호주에서 판매하는 패밀리카 기아 카니발은, 최고급 트림의 경우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지연되면서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한 대안으로 다음 달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기아 호주 법인 대변인에 따르면, 61,190호주달러(약5,400만원)의 가솔린 V6 엔진 모델 또는 63,190호주달러(약5,600만원)의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한 스페셜 에디션은 SLi 트림과 플래티넘 트림 사이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의미의 모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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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또, "현재 카니발 SLi 트림과 플래티넘 트림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이 '스페셜 에디션'으로 계약을 변경할 경우 대기 기간을 대폭 줄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에 전했다.
스페셜 에디션은 SLi 트림보다 3,410호주달러(약300만원) 비싸지만 플래티넘 트림보다는 4,380호주달러(약400만원) 저렴하며, 블랙 19인치 휠, 듀얼 선루프, 열선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플래티넘 트림의 고급 사양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12 스피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열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옵션은 삭제했다. 또한 이 스페셜 에디션은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운전석에만 자동 윈도 기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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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아 카니발 스페셜 에디션은 3월 말부터 호주 기아 전시장에서 확인 가능할 예정이다.
스페셜 에디션의 출시는 북미와 중동 지역에서 인기가 높아 재고가 부족한 V6 가솔린 모델을 중심으로 최고급 트림의 기아 카니발 트림에 대한 높은 수요와 다양한 부품 공급 부족이 겹치며 길어진 대기 시간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참고로 2021년 기아 카니발 호주 시장 출시 당시 빠진 와이드 스크린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사각지대 모니터 사이드 카메라, 우적 감지 와이퍼 등은 백오더가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아 수차례 뒤로 밀리기도 했다.
한편, 카니발은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준비중이며, 한국과 여러 다른 국가에서 위장막을 덮은 프로토타입 모델이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옵션 역시 다수 바뀌거나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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