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의 성능을 강조하고 검증하기 위해 반드시 거치는 곳이다. 하지만 포드는 전통적으로 이런 도전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에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양산 모델이 겨우 돌파한 랩타입 기록 7분 미만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로 주행용 레이싱카 2025 머스탱 GTD가 출시되면서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탱 GTD는 많은 부분에서 차별화된다. 지난 8월 공개된 머스탱 GTD는 최신 7세대 머스탱을 기반으로 제작했지만 카본 파이버 보디워크, 후방 인보드 세팅을 포함한 새로운 서스펜션, 800hp의 출력을 내는 5.2리터 슈퍼차저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포드는 F1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드래그 리덕션 시스템(DRS)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머스탱 GTD의 경우, DRS는 리어 윙과 차량의 프런트와 리어 아래에 플랩이 통합된다. 일반 주행 중에는 열린 상태지만, 고속 코너링 시에는 완전히 닫혀 다운 포스를 만들어 낸다.
포드는 현재 주행 상황에 따라 속도를 위한 유선형 공기 흐름과 접지력을 위한 다운포스 사이에서 최적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는 능동형 시스템으로 DRS를 개발 중이다.
포드 머스탱 GTD의 테스트는 윈드터널과 가상 시뮬레이션 모두 진행 중이다. 또한 전 세계 최고의 레이싱 트랙에서 직접 주행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다.
포드는 대표적으로 로드 애틀란타와 벨기에의 스파-프랑코샹 서킷을 언급했으며, 뉘르부르크링에서 랩타임 기록을 세우기 전 다양한 테스트를 우선 거칠 예정이다. 현재 뉘르부르크링의 양산차 부문 랩타임 기록은 2022년 메르세데스-AMG ONE 하이퍼카가 세운 6분 53.18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머스탱이 될 것으로 보이는 머스탱 GTD의 가격은 최소 30만 달러(약 4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가 이 특별한 머스탱을 몇 대나 생산할 것인지, 얼마나 오래 생산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정판으로 생산될 가능성도 있다.
포드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머스탱 GTD를 앞세워 메르세데스-AMG가 세운 뉘르부르크링의 랩타임 1위의 자리를 차지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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