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포르쉐 마칸, 테슬라 모델 Y의 경쟁모델이 될 고성능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 폴스타의 새로운 SUV의 위장막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테슬라 모델 Y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차는 2024년 데뷔할 폴스타 4다.
중국 소셜미디어 웹사이트에서 공개된 사진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폴스타 4가 전통적인 SUV 스타일보다는 해치백 또는 하이라이딩 리프트백 세단에 더 가까워 보인다는 것이다.
폴스타 4의 스타일은 지난해 공개한 프리뷰 이미지와 거의 일치하며, 기존 세단보다 크지 않은 경사진 루프 라인과 승용차 수준의 지상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폴스타 퍼셉트 콘셉트카와 유사한 투 피스 헤드라이트 레이아웃이 위장막 사이로 보이며, 각진 프런트 범퍼 디자인도 콘셉트카의 것과 유사하다.
폴스타 4는 올해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주요 경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제네시스 GV60, 기아 EV6, 아우디 Q6 e-tron 등으로 예상되며 폴스타 3 SUV의 아래 세그먼트에 위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매체는 폴스타 4는 듀얼 모터 옵션과 600km의 주행거리를 내는 모회사 지리의 SEA 전기차 플랫폼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폴스타는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폴스타 3와 볼보 EX90과 다르게 'SPA2'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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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는 폴스타 2의 4,606mm, 폴스타 3의 4,900mm 사이의 길이를 가질 것으로 보이며, 4,751mm의 테슬라 모델 Y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를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스타의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2022년 영국 자동차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폴스타 4의 가격은 약 55,000유로(약7,400만원)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폴스타 2의 기본 모델인 싱글모터 버전의 48,990유로(약6,500만원)보다 비싸지만, 폴스타 3 듀얼 모터 버전의 88,600유로(약1억2천만원)보다 저렴하고 폴스타 3 싱글 모터 버전의 80,000유로(약1억1천만원)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스타 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해 말 글로벌 공개 시점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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