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5개는 기본,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좋은 차, 폭스바겐 파사트 유로앤캡 최고 성적 획득

폭스바겐 파사트(Volkswagen Passat)는 유로 NCAP의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유럽 독립 테스트 기관의 종합 평가에서 2024년형 중형 모델 중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파사트 역시 유로 NCAP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9세대로 진화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 파사트의 성공 스토리는 계속되고 있다. 에스테이트(Estate) 모델로만 출시되는 파사트는 여러 가지 중요한 안전 혁신으로 유로 NCAP의 전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럽 독립 소비자 보호 기관인 유로 NCAP의 안전성 평가는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파사트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93%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다른 세 가지 부문에서도 어린이 탑승자 보호 87%, 교통약자 보호 83%, 안전 보조 80%이 매우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다양한 보조 시스템 기본 장착

 

파사트에는 엔트리 레벨에서도 추가 비용 없이 다양한 보조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사이드 어시스트(차선 변경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차선 유지 시스템), ACC 스톱 & 고(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회전 시 마주 오는 차량 제동 기능, 주차 거리 제어(전방 또는 후방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음향 및 시각 경고 신호), 리어 뷰(후방 카메라 시스템), 전방 카메라를 이용한 다이내믹 로드 사인 디스플레이, LED 헤드라이트 및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안전이 최우선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 자율 긴급 제동 프런트 어시스트로, 임박한 충돌 상황에서 취약한 도로 이용자를 보호하는 수준을 높인다.

하차 경고 시스템은 시스템 제한 범위 내에서 다른 도로 사용자(자전거, 오토바이 등)가 뒤에서 접근하는 경우 탑승자가 문을 열지 못하도록 하고 청각 및 시각 경고를 추가로 알려준다.

 

파사트의 또 다른 중요한 기술은 차량이 다른 차량 및 교통 인프라와 주변 위험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카투엑스(Car2X)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파사트는 비즈니스 클래스 겸 다재다능한 패밀리카

 

탑승자 보호에 있어서는 어린이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 파사트는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두 명의 어린이 더미의 모든 중요 신체 부위를 매우 잘 보호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2023년부터 유로 NCAP 테스트 기준은 더욱 엄격해졌다. 예를 들어, 새로운 요건에는 차 안에 남겨진 어린이를 감지하는 기능이 포함되며, 신형 파사트는 이 기준도 충족시킨다.

 

에스테이트의 베스트셀러

5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파사트는 3,400만 대 이상 판매되었다. 유럽에서는 특히 에스테이트 버전이 수년 동안 큰 인기를 끌었으며, 폭스바겐은 현재 이 차를 에스테이트 모델로만 생산, 판매한다.

 

독일에서는 파사트 바리안트가 2023년 45,494대의 신규 등록을 기록하며 중형 세그먼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