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밀리터리 콘셉트와 비교해 봐? GMC 허머 EV 밀리터리 스타일 어때?

군대의 작전용 자동차에도 전기차 시대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미국의 한 매체는 GMC 허머 EV의 군용 버전이 출시될 것을 예측했다. 

 

당시 GM 관계자 역시 인터뷰에서 순수 전기 픽업트럭이 군용 전기차가 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생산계획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제공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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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HummerNation.com'의 아티스트들은 GMC 허머 EV를 세 가지 컬러와 두 가지 보디 스타일의 군용 허머 EV 렌더링을 공개했다. 렌더링 중 두 개는 일반 양산형 모델인 허머 EV 에디션 1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독특한 컬러와 하드톱 커버를 갖춘 오프로드 픽업트럭에 가깝다.

세 대의 허머 EV 밀리터리 콘셉트는 블랙 휠 아치, 커스텀 프런트 범퍼, 두 개의 긴 리어 안테나가 장착되어 무전기가 탑재된 것으로 보이며, 두꺼운 오프로드용 타이어와 스틸 휠을 장착했다. 

밀리터리 허머 EV는 미국 군용차 역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이미 GMC는 '험비'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AM 제너럴의 HMMWV 군용차를 일반인 대상 판매 모델 허머 H1으로 출시한 바 있으며, H2, H3까지 이어졌다.

 

만약 GMC 허머 EV의 밀리터리 버전이 실제 출시된다면, '허머'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최초의 군용 차량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허머'는 일반인에게 판매되는 모델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기아는 대한민국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 참가해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군 수송 용도에 맞게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차량이며, 높은 충돌 안정성을 갖춘 차체를 바탕으로 전장 상황 속에서도 원활한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V2L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중형 샤시’는 군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차량 플랫폼으로, 군용뿐만 아니라 경찰차, 구급차 등 민간용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아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비전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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