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드디어 나온다니 눈물 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11월 30일 고객 인도 시작하나

그동안 언제 공식 인도가 시작될 것인지 알 수 없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지난 7월부터 텍사스 기가 팩토리에서 사전 생산을 시작했으며, 11월 고객 인도 시점이 확정됨에 따라 최종 양산형 사이버트럭이 곧 생산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소셜네트워크 'X'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사이버트럭 배송이 11월 30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1호 차는 텍사스 기가 팩토리에서 고객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생산 초기에는 생산량이 적을 수 있지만 2024년에는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또 그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을 설명하면서 사이버트럭이 최소 18개월간 테슬라에 현금 흐름에는 긍정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분기 테슬라의 조정 순이익은 23억 달러(약 3조 1천1백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7% 감소했다. 이유는 테슬라가 최근 모든 모델의 가격을 수차례 인하했기 때문이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지난 2019년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되었다. 2021년 말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차례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생산이 늦어졌는데, 사양 변경과 새로운 기술 구현으로 인한 어려움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새로운 기술 중 하나는 현재 테슬라가 사용하는 것보다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은 배터리 셀이다. 하지만 아직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사이버트럭 최초 공개 당시 테슬라는 400km, 490km, 8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미국의 대부분의 차고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이를 5,790mm로 만들고, 4개의 모터로 구성된 주행 거리 연장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는 것이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초기 발표 가격은 39,900달러(약 5,400만 원)이라고 했지만, 현재 가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온라인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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