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잡겠다고 MG가 만든 마이크로 전기차, 가격이?

MG 인도 법인이 중국 BYD의 저가 전기차 시걸(Seagull)을 잡기 위한 엔트리급 4인승 전기차 코메트를 출시하며 마이크로 전기차 시장의 선두를 노린다.

인도에서 798,000루피(약 1,3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코메트는 전장 2,974mm, 전폭 1,505mm, 전고 1,640mm로 프랑스 시트로엥 에이미(전장 2,410mm, 전폭 1,390mm, 전고 1,520mm)보다 약간 크고 MG 3(전장 4,055mm, 전폭 1,729mm, 전고 1,590mm)보다는 작다.

휠베이스는 2,010mm으로 짧지만 회전반경이 작아 최소 4.2m만 있으면 유턴이 가능하다.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가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해 출력은 41.5hp, 토크는 15.1kg.m의 성능을 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각형 17.3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는 MIDC(인도 측정 기준) 테스트 기준으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230km이며, 최대 3.3kW로 충전이 가능하다.

DC 급속충전은 지원되지 않는데, 이는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며, 100% 충전까지는 약 7시간이 걸린다.

실내는 인포테인먼트 및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위한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지원하는 다소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안전을 위해 ABS, 후방 카메라, 주차 센서, 듀얼 프런트 에어백, ISOFIX 등이 기본 탑재된다. 

인도 시장 기준 주문은 몇 달 안에 시작될 예정이며, 안전 규제의 이유로 일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MG 코메트는 단일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네 가지 컬러를 포함한 스티커 팩을 옵션으로 추가해 다양한 컬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G 코메트는 중국 시장에서는 우링 에어 EV, 이집트에서는 쉐보레 스파크 EV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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