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TERNATIONAL

SUV 시대가 저무는걸까? 미국서 세단 시장이 다시 뜨거워진다?

by 개러지에디터 J 2023. 5. 4.
반응형
728x170

해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의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미국 구매자들 사이에서 세단의 인기가 높아진 데에는 높은 가격과 남들과 차별화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SUV의 인기가 증가하지 않은 것이다.

오토모티브 뉴스 리서치&데이터 센터는, 세단, 쿠페, 컨버터블, 해치백, 스포츠카, 고성능 모델이 2023년 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360만 대의 신차 중 21.4%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2년 4분기 대비 19.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작을 수 있지만, 도로 안전 측면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지금 일어나는 현상이 지속적인 트렌드가 될지 아니면 재고나 기타 문제로 인한 이상 현상인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의 호불호가 바뀌고 있다는 시그널은 분명하다.


올해 초 토요타 경영진은 올해 신차의 평균 가격이 50,000달러(약 6,700만 원)가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크로스오버, SUV, 픽업트럭에 대항하는 소형차의 부활은 단순히 소형차가 저렴하다는 사실 때문일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현대자동차는 오토모티브 뉴스에 "가용성 증가와 더 저렴한 신차 가격을 찾는 소비자"가 엘란트라나 쏘나타에 대한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가격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J.D 파워의 데이터 및 분석 담당 부사장 타이슨 조미니 역시, "SUV, 크로스오버 모델이 전체 시장의 60%, 픽업트럭과 밴, 트럭이 약 20%, 승용차가 약 20%인 일종의 자연스러운 경계에 접근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공급망 문제와 재고 부족으로 인한 시장의 왜곡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안정화"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폭스바겐은 세단을 포기하기로 한 결정이 역효과를 내고 있다. 폭스바겐 미국 법인 영업 담당 수석 부사장 하인 샤퍼는, "25,000달러(약 3,400만 원) 가격대의 SUV 타오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딜러들은 전시장에 세단인 제타를 전시하게 해달라고 필사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세단이 싫어 떠난 고객들이 다시 세단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또, "제타의 재고가 없는 일부 전시장에서는 고객이 SUV나 크로스오버를 구매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의 세단을 구매한다"고도 말했다.

제네시스는 경쟁 브랜드의 세단 및 쿠페에 대한 무관심이 제네시스가 이런 모델을 포기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제네시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가격이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말하며 제네시스 세단을 고집한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어떤 사람들은 크로스오버나 SUV보다 세단을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부모 세대와 같은 종류의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지 않은 젊은 MZ 세대들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당연히 지역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지역의 주민들은 다른 지역의 구매자들보다 승용차나 경트럭을 더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토요타의 북미지역 전기차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쿠퍼 에릭슨은, "세단이 50년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전기차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도 공기역학적으로 더 우수하고 연비가 더 좋고, 주행거리가 더 길고, 제조 비용이 더 저렴하고, 주차 및 이동이 더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J.D. 파워의 도미니는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결국 세단을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고 믿지만, 비슷한 차체 스타일의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는 OEM 방식으로 돌아가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SUV보다 세단의 이점을 더 많이 이야기해왔다. 하지만 실제 판매 라인업에 세단을 추가하는 것은 결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몫이고 판단일 것이다.

 

 

 


 

드디어 EV9 사전 예약 시작, 7천만원대 대형 전기 SUV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

기아가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의 사전 계약을 3일(수)부터 시작한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로, 기아 라인업 상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전에 없

no1.mobilityground.com

 

특별한 바이크 에디션, 할리데이비슨 CVO 로드 글라이더, CVO 스트리트 글라이더

또 하나의 기념일을 챙길 준비를 해야 한다. 밀워키의 할리데이비슨은 1905년 엔진과 모터사이클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1903년 설립되어 회사의 별명이자 주식의 상징이 된 'HOG'는 올해로 120주

no1.mobilityground.com

 

생각외로 공격적인 스타일? 현대 쏘나타 디 엣지 N 라인 주행 중 포착

현대자동차 쏘나타 디 엣지의 N 라인이 미국에서 주행 중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미국의 도로에서 위장막 없이 정식 번호판을 달고 주행 중인 신형 쏘나타 N 라인을 유튜버 킨델오토(KindelAuto)가

no1.mobilityground.com

 

진짜 럭셔리, 마이바흐 급 편안함, 볼보 EX90 엑설런스 등장

지난해 말 공개한 신형 볼보 EX90은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선언한 볼보의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 모델이다. 여기에 볼보는 EX90 엑설런스를 추가로 공개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

mobilityground.com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