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튜너 이름셔, 테슬라 모델 Y를 위한 완벽한 보디 키트 공개

독일 튜너 이름셔(Irmscher)가 테슬라 모델 Y를 위한 새로운 보디 키트를 선보였다. 테슬라는 이미 강력한 성능에 대한 의문은 없지만, 디자인은 언제나 아쉬움이 있었다.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3는 오랜 시간 다양한 튜너들이 보디 키트를 만들어 왔다. 모델 Y의 경우 최근 들어 튜너들이 새로운 보디 키트 제작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오펠과 복스홀 그리고 푸조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름셔(Irmsher)는 모델 Y의 보디라인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니드 포 스피드 게임에서 보더라도 어색하지 않을 키트를 보여주었다.

이름셔의 보디 키트는 다른 테슬라 모델의 것과 마찬가지로 미적 감각이 뛰어나다. 테슬라 모델 Y의 라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디자인했으며, 새로운 프런트 디자인을 추가했다.

길게 늘어진 프런트 에이프런 립은 마치 도로를 빨아들일 것처럼 공격적이며, 기능은 없지만 새로운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를 새로 만들었다.

여기에 새로운 사이드 스커트를 더해 차체를 더 넓게 보이게 만들었고, 리어 디퓨저 역시 새로 디자인해 차체가 낮아진듯한 느낌을 준다.

또 루프 스포일러를 추가해 단순히 "디자인 포인트"의 느낌을 준다고 밝혔지만,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로는 확인이 되지 않아 어떤 형태로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되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리고 이름셔는 테슬라 모델 Y를 더 돋보이기 위해 독특한 컬러와 스티커 옵션을 제안했다. 렌더링에는 루프와 후드를 블랙으로 컬러링 했는데 이것이 페인트인지 스티커인지는 알 수 없다.   

이름셔가 튜닝한 테슬라 모델 Y의 핵심은 바로 휠이다. '헬리 스타(Heli Star)'로 불리는 20인치 멀티 스포크 휠은, 블랙과 다이아몬드 광택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의 휠에서 볼 수 있을듯한 디자인이지만, 휠은 블랙이 더 잘 어울리는 것처럼 보인다.

인테리어 역시 이름셔가 제작한 스테인리스 도어 실, 벨루어 카펫, 가죽을 더해 이름셔만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냈다.

이름셔는 "어떤 소원도 이룰 수 없는 것은 없다."라고 항상 주장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면 어떤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휠과 타이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지만 디자인의 분위기로는 약간의 스트리트 레이서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내는 제품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름셔의 취향은 다른 튜너들과 다소 다른 분위기다. 만약 이번에 공개한 보디 키트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노비텍과 같은 과격한 디자인의 모델 Y 전용 키트도 준비해 두었다. 어떤 키트를 선택하든지 이름셔의 분위기는 순수하게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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