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코브라를 다시 만나기 위해 캐럴 쉘비(Carroll Shelby)와 협업을 한 AC는 가장 유명한 스포츠카에 최첨단 소재와 현대적인 기술들을 바탕으로 많은 부분을 업데이트했지만, 오리지널 버전의 아이코닉 디자인은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했다.
예상 가격은 285,000파운드(약4억5천만원)부터 시작할 AC 코브라 GT 로드스터는 오는 4월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새로 부활하는 코브라는 플러스 도어 핸들, LED 라이트, 더 이상 와이어 코트 행거 스타일이 아닌 앞 유리를 채택하는 등 일부 디자인의 변화를 공개하며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이번 공개한 정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휠베이스가 2,570mm로 오리지널 AC 코브라 Mk IV 버전보다 284mm 더 늘어난 반면 전장은 110mm밖에 늘지 않았다는 것이다.
AC는 휠베이스가 늘어난 것에 대해 액슬 간격을 넓혀 실내 공간을 더 확보하고 트랙을 넓혀 핸들링 성능도 개선하는 동시에 코브라 고유의 특성과 스타일을 보존하기 위한 접점을 찾았다고 말한다.
보디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으며,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압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를 사용하고, 인테리어는 디지털 글라스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아날로그 인스트루먼트 게이지와 수작업으로 완성한 트림 디테일로 완성했다.
기본적인 옵션들은 1960년대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최신의 옵션들을 가득 품었다.
오리지널 코브라는 와인딩 원도우가 없었지만 2024년형 코브라는 파워 원도우, 실내 온도 조절 장치,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6 피스톤 프런트 브레이크, 21인치 휠,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가득하다.
오리지널 코브라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는 팬들을 위해, AC는 특별한 파워트레인을 준비했다. GT 로드스터 버전은 기존 코브라에서 사용했던 포드의 V8 엔진을 그대로 사용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슈퍼차저 버전의 5.0리터 코요테 엔진에서 최고출력 654hp, 최대토크 79.5kg.m을 내며, 공차중량은 1,500kg이 안 된다.
덕분에 코브라 GT 로드스터의 0-100km/h 가속은 3.4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78km/h까지 낼 수 있다.
AC 코브라는 편안한 주행을 위해 포드의 10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추가할 예정이지만, AC 코브라를 사랑하는 고객들은 향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다시 태어날 AC 코브라가 영국 외의 어떤 국가에서 판매될지는 아직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AC 코브라의 향수를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미국이라면 많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INTERNATIO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규어 랜드로버의 미래를 만들 곳, 유럽에 3개의 테크 허브 확장 (0) | 2023.03.12 |
---|---|
애스턴마틴 DBX707, 여성 고객 비중 높인다,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이벤트 진행 (0) | 2023.03.12 |
벤틀리 큐브,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가 만든 최고의 전시장 (1) | 2023.03.11 |
토요타 RAV4 PHEV 런칭 기념 특별 서비스 캠페인 진행한다 (0) | 2023.03.11 |
독일 튜너 이름셔, 테슬라 모델 Y를 위한 완벽한 보디 키트 공개 (0) | 2023.03.06 |
SK On 배터리 쓰는 포드 F-150 라이트닝, 다시 생산 시작한다 (0) | 2023.03.05 |
아바스 최초 전기차 500e, 유럽 투어 시작하고 반응은? (0) | 2023.03.02 |
"와~G바겐 맞아?" 만소리 특급 터치 들어간 2도어 AMG G64 쿠페 (0) | 2023.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