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차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변하고 있다. 중국 전자제품 제조사 스카이웰의 자회사인 스카이워스는 내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신형 세단 스카이홈을 통해 럭셔리 세그먼트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이 전기차는 연못 위의 정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기존의 전기차와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이 차에 적용된 코니스 윙은 주행 중 뒤로 미끄러지면서 바람의 저항을 최대 3%까지 줄여주는 기능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 눈이나 비가 많이 오는 악천후 시 또는 비상상황 시에는 위로 기울어지며 공기 저항을 최대 5%까지 끌어올려 운전자의 차량 제어 능력을 보조한다.
하지만 스카이홈은 단순하게 아름다운 디자인에 집착하지 않는다. 이 럭셔리 세단에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된 ‘텐 스마트 버틀러’가 탑재되어 있어 창업 안내에서부터 정서적 지원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지능형 음성 안내 기능은 평범한 수준을 뛰어넘어 ‘듣고, 말하고, 보고, 인식하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 시스템에 지능형 비접촉 바이탈 사인 모니터링 시스템도 통합되어 있어 건강 위험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다.
그리고 실내에는 더욱 놀라운 것이 숨어있다. 바로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초대형 TV 스크린이다. 최근 출시한 BMW 7시리즈에 탑재되는 31인치 크기의 BMW 시네마 스크린보다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워스는 또한 새로운 럭셔리 전기 세단이 가장 진보된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서스펜션은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알루미늄 합금 5링크 레이아웃 구조로 되어 있으며, 50:50의 완벽한 전후 하중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체 바닥에 배터리 팩이 통합된 섀시 설계로 기존 전기차에 비해 부품 수를 127개나 줄인 것도 특징이다. 동시에 기존 설계에 비해 무게도 24% 줄였다고 주장한다.
스카이워스가 공개한 대형 럭셔리 전기차 스카이홈의 파워트레인 정보나 가격, 출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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