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신형 캠리의 가격을 공개했다. 캠리는 기본적으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기 때문에 디자인 변경 정도는 당연한 것이다.
캠리는 최신 토요타의 디자인 언어 ‘해머 헤드’ 스타일이 적용된 프리우스와 비슷한 모습이다. 프런트 범퍼와 테일램프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리어 도어 디자인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바꾼 정도다.
인테리어는 극적인 변화를 거쳤다. 이전의 투박한 느낌에서 세련된 느낌이 가득하다. 참고로 토요타 캠리는 이전 세대의 마지막 해인 2023년 29만 대를 판매해 여전히 토요타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증명했다.
신형 토요타 캠리는 모든 트림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본 탑재했다. 다행인 것은 캠리의 가격이 이전 세대와 비교해도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덕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원했던 잠재 고객들에게는 여전히 가장 합리적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다.
신형 토요타 캠리는 미국 시장에서 4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기본 모델인 LE가 28,400달러(약3,900만 원)부터 시작하고, SE가 30.700달러(약4,200만 원), XLE가 33,400달러(약4,600만 원), XSE가 34,600달러(약4,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토요타 캠리의 가장 큰 경쟁 모델인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부분변경이 아닌 풀체인지 모델이며,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기본 탑재했지만 기본 트림이 32,900달러(약4,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토요타 캠리는 여전히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고 효율성을 더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여기에 프리우스에서 선보였던 달리는 즐거움을 더한 스포티함이 더해졌기 때문에 캠리의 매력은 연비에 스포티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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