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중국 현지 법인은 지난 16일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기차 “Ye” 시리즈 모델 3개를 공개했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은 P7, S7이며 두 번째 콘셉트 모델 “Ye GT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혼다가 공개한 “Ye” 시리즈는 앞으로 중국 시장에 2027년까지 6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16일 공개한 모델은 ‘2024 베이징 오토쇼(2024 Bejing Auto Show)’에서 공개됐다.
혼다 “Ye” 시리즈는 현재 사륜구동 모델의 전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에서 판매 중인 ‘e:N’ 시리즈의 뒤를 잇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다.
“밟게 빛난다”라는 의미를 지닌 ‘烨’자를 모델 명으로 정했으며, ‘Ye’ 시리즈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든 사람들이 운전의 즐거움을 통해 마음속에 숨겨둔 스트레스를 풀고 각자의 개성을 밝게 빛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전동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에서 끊임없이 도전과 진화를 추구하고 변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차량에 차세대 전기차에 맞는 새로운 혼다의 “H” 로고를 적용한다. 또 “Ye’ 시리즈는 차세대 전기차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것을 추구했다.
혼다의 자동차 생산 철학인 ‘M-M’사상(인간을 위한 공간은 최대로, 기계를 위한 공간을 최소화해 자동차의 공간 효율을 높인다)에 기반한 사람 중심의 패키징과 더불어 주행 성능에 있어서는 중국에서 새롭게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과 오랜 기간 축적된 전동화 기술 융합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한 층 더 추구했다.
또한, 지능화 기술에서는 첨단 AI를 통한 지원 등 모든 탑승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Ye P7, S7은 어떤 차?
“Ye”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P7, S7은 새롭게 개발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채택해 1 모터 후륜구동 모델과 2 모터 사륜구동 모델로 구성된다.
두 모델 모두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해 후륜구동 모델은 경쾌하고 깔끔한 핸들링, 사륜구동 모델은 고성능이지만 운전자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핸들의 양립을 각각 목표로 개발됐다.
실내 역시 앞뒤 좌석 모두 넉넉한 공간으로 편안한 이동을 제공하고, AI 및 각 기능과 연동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도어 패널 LED 발광 패턴을 변화 시켜 인공지능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각 모델이 지향하는 세계관을 반영해 P7은 매끄럽고 세련된 스마트한 미래 감각을, S7은 보는 이에게 자극을 주는 감성적인 미래감을 각각 표현했다.
“Ye” 시리즈의 P7, S7 두 모델은 2024년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혼다 Ye GT CONCEPT는?
Ye GT CONCEPT는 중국 내 혼다 전기차를 상징하는 모델을 목표로 개발된 콘셉트카로, GT라는 이름답게 낮고 와이드 한 실루엣과 함께 운전석은 레이싱 드라이버처럼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한 다이내믹한 성능도 철저하게 다듬어 자동차와 하나가 되어 달리는 궁극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동반자석에는 기존 LCD 디스플레이에 비해 깊이감이 있어 대형 스크린을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원초점 디스플레이를 혼다 사륜구동 모델 최초로 적용해 프라이빗 시어터와 같은 몰입감 넘치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Ye GT CONCEPT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은 “Ye”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혼다는 ‘2050년 혼다가 관여하는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라는 글로벌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에서는 2022년 출시한 e:NP1, e:NS1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0개의 혼다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2035년까지 전기차 비율을 10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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