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기아 EV9의 라이벌? GM 뷰익이 공개한 대형 전기 SUV 예상도

2030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약속한 뷰익의 계획은 계속 늦어지고 있다.

뷰익은 중국 시장에서 소형 왜건 벨라이트 6, 소형 크로스오버  벨라이트 7, 얼티움 플랫폼 기반의 일렉트라 E4, 일렉트라 E5 SUV 등 4가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물론 미국에서도 뷰익은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빨라야 2024년 말 얼티움 아키텍처 기반의 첫 번째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한 모델과는 다른 이름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 출시할 뷰익의 첫 번째 전기차는 일렉트라 E5 SUV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최근 GMDesign이 소셜네트워크에 게시한 한 장의 렌더링 이미지는 뷰익이 GM의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을 생산할 수도 있다는 암시를 준다.

GM의 디자이너 제프리 리치몬드가 디자인한 이 이미지는 여유로운 지상고와 대형 휠, 그리고 작년 와일드캣 EV 콘셉트에서 선보였던 뷰익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차체를 갖춘 높은 시트 포지션의 SUV 형태를 갖고 있다.

 

디자인은 프런트에 가로로 배치한 주간주행등이 분할된 형태의 헤드램프와 사다리꼴 그릴 양옆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세로형 스타일이 특징이다. 또 후드 측면에 두 개의 날카로운 라인을 넣어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실내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3열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실제 양산될 경우 미국 시장에서 기아 EV9, 리비안 R1S, 볼보 EX90, 테슬라 모델 X와 같은 대형 전기 SUV와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수밖에 없다. 다만, 뷰익의 이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세부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은 추측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뷰익은 이미 미국 특허청에 일렉트라 모델 E1부터 E9까지 9개의 상표를 특허출원했기 때문에 이 SUV가 플래그십일 경우 뷰익 E9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뷰익은 최소 9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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