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르스 퍼포만테, 내년부터 경찰차로 데뷔? 임무는?

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와 이탈리아 “폴리치아 디 스타토”(Polizia di Stato) 간의 성공적인 20년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람보르기니가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를 이탈리아 고속도로 경찰에 전달했으며, 이 차량은 2024년에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12월 12일 로마 비미날레 광장에서 내무부 본부 외부에서 열렸다.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이 내무부 장관인 마테오 피안테도시(Matteo Piantedosi)와 경찰 총장 비토리오 피사니(Vittorio Pisani)의 참석하에 차량 열쇠를 전달했다.

람보르기니와 이탈리아 고속도로 경찰 간의 협력은 2004년에 시작되었으며, 우루스 퍼포만테는 고속도로 경찰대의 여섯 번째 모델로 합류하게 된다. 이 슈퍼 SUV는 우라칸 LP610-4와 함께 사용되며, 긴급 장기 및 혈장 운송과 같은 특수 업무에 사용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은 “이탈리아 고속도로 경찰과 20년 넘는 시간 동안 협력을 계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우리 차량이 공공 업무에 사용되고, 무엇보다도 인명 구조와 같은 중요한 업무에 사용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탈리아와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는 이러한 활동들은 우리에게 큰 만족을 준다.”라고 말했다. 

300x250

우루스 퍼포만테는 람보르기니 볼로냐의 엔지니어들이 경찰 사양에 따라 외관 디자인부터 변경했다. 람보르기니 센트로 스틸레가 디자인한 경찰차는 클래식한 파란색과 흰색을 결합하고, 도어 라인과 안전벨트에 삼색 띠를 추가했다. 경찰 로고는 반사 필름으로 문에 적용되었으며, 루프에는 360도 파란색 LED 조명이 달린 경광등과 투톤 사이렌이 설치되었다.

콕핏은 업무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로 맞춤 제작했다. 여기에는 방탄 무기함, 전광판, 서비스 장비와 응급 처치용 제세동기를 보관할 수 있는 트렁크 내 특별 수납공간이 포함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온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디스플레이와 데이터 로거가 있는 휴대용 냉장고가 장착되어 있어 긴급 장기 운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는 2,300 – 4,500rpm의 엔진 속도에서 666 CV의 출력과 86.7kg.m의 토크를 내는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했다.

0-100km/h 가속은 단 3.3초 만에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306km/h까지 올라간다.  우르스 퍼포만테의 성능은 2022년에 양산형 SUV 최고 기록을 세운 피크스 피크 힐클라임에서의 1분 32초 064라는 최고 기록으로 증명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