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Lotus)는 2023년 전 세계에서 6,970대를 판매했으며, 전기차 엘레트레(Electre)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에만 전 세계에 46개의 전시장을 추가해 총 215개의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로터스는 2024년 약 26,000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3배에 이르는 과감한 목표라 할 수 있다.
로터스는 지금까지 영국산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로 대성공을 기록한 모델은 있지만 대량 생산을 통한 대성공을 기록한 모델은 없는 브랜드다.
하지만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면서 로터스는 창립 76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콜린 채프먼(Colin Chapman)의 “단순화 그리고 경량화”라는 철학에 집착했던 이 스포츠카 브랜드는 전기차를 주력 모델로 바꾸며 더 이상 작고 가벼운 자동차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웠다. 2023년 무려 6,970대를 판매하고 매출은 6억 9천1백만 달러(약9,600억 원)를 달성했으며, 더 놀라운 사실은 매출 중 3억6천100만달러(약5천억 원)를 4분기에만 달성한 것이다.
로터스의 매출 비중을 보면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63%에 달하며 기존의 경량 스포츠카 브랜드의 이미지를 과감하고 확실하게 벗어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형 로터스 엘레트레(Lotus Electre)가 이끄는 무서운 성장세에 힘입어 로터스는 더 이상 경영난에 힘들어할 필요도 없으며, 전 세계적으로 세일즈 네트워크도 무서운 속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로터스는 “2023년 프랑스 파리의 골든 트라이앵글, 런던의 메이페어, 서울 강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거리에 전략적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전시장을 구축했다.”고 밝히며 놀라운 성장에 이유가 있음을 밝혔다.
2024년에는 3월부터 중국에서 고객 인도가 시작되고 3분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로터스 전기 세단 에메야(Emeya) 를 앞세워 또 다른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아직 일부 고객 인도가 시작되지 않은 전기 SUV 엘레트레가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고객 인도가 시작되면 2025년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터스 에메야와 엘레트레는 로터스가 이전에 어떤 브랜드였는지 보다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되어갈지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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