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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 엔진의 14년간 진화, 람보르기니 우라칸

by 개러지에디터 J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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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람보르기니 우라칸(Lamborghini Huracán)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지속적인 진화를 상징하며, 수년 동안 고객들을 위한 드라이빙 경험의 한계를 뛰어넘어왔다.

용맹한 황소의 이름을 딴 우라칸은 도로와 트랙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스테라토(Sterrato)를 통해 눈, 흙, 모래 위에서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다재다능한 슈퍼 스포츠카로 자리 잡았다. 우라칸은 또한 중요한 기술 혁신이 적용된 최초의 양산 모델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우라칸 LP 610-4(Huracán LP 610-4)에 최초로 적용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대시보드, 우라칸 퍼포만테(Huracán Performante)를 위해 개발된 ALA 시스템(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우라칸 STO에 최초로 사용된 포뮬러 1에서 파생된 CCM-R 브레이크 등이 있다. 우라칸에 도입된 기술은 궁극적으로 람보르기니의 DNA에 녹아들어 이후 모델에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레부엘토(Revuelto)의 미래지향적인 프레임은 람보르기니가 특허를 획득하고 우라칸 퍼포만테에 상용화한 특수 복합 소재인 포지드 컴포지트(Forged Composite)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혁신은 2014년부터 생산된 우라칸의 상업적 성공에 크게기여했다.

 

 

기술”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우라칸 LP 610-4 쿠페는 8250rpm에서 610 CV를 발휘하는 V10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사륜구동이며, 최초로 람보르기니 LDF 듀얼 클러치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주행 모드는 STRADA’, ‘SPORT’, ‘CORSA’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와 전자식 제어 시스템을 갖춘 마그네라이드(MagneRide) 충격 흡수 장치가 적용되었으며, 람보르기니 최초로 대시보드에 11인치 클러스터를 갖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다. 스파이더 컨버터블 버전은 2015년에 출시되었다.

2016 우라칸 LP 580-2: “즐거운 기술”

2016년 후륜 구동 버전의 우라칸 쿠페와 스파이더는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를 목표로 출시되었다.

 

이 모델은 스피드를 원하는 전통적인 드라이빙 순수주의자를 위해 설계되었지만,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차이기도 하다.

 

이 우라칸은 8000rpm에서 580 CV의 출력을 내는 엔진이 탑재됐다. 프런트 페시아의 미적 변화와 리어 브레이크의 냉각을 위해 더 커진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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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우라칸 퍼포만테: “바람이 만든 조각”

우라칸 퍼포만테는 스포츠 성능을 위해 설계된 우라칸의 첫 번째 모델이었다. 엔진은 30 CV가 증가해 8000rpm에서 640 CV의 출력을 낼 수 있었고, 6500rpm에서 61.1kg.m의 토크를 발휘했다. 하지만 엔진뿐만 아니라 차량 전체가 극단적으로 변했다.

 

퍼포만테의 경우 무게를 줄이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였으며, 이를 위해 차량 외부와 내부에 포지드 컴포지트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무게를 40kg 줄였다. 람보르기니가 특허를 획득한 이 기술은 저항력을 극대화하고 무게를 줄였다.

 

또한 퍼포만테는 최첨단 기술을 초경량 패키지에 담아 기존 시스템보다 약 80% 가벼워진 새로운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시스템으로 첨단 공기역학을 통합했다.

 

공기역학적 흐름 제어를 통해 혁신적인 ALA 시스템은 사용 유형에 따라 최적의 거동을 구현한다.

 

퍼포만테의 추가 기능으로는 재보정된 스티어링 컨트롤과 마그네라이드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 그리고 트랙 주행 시 차량의 거동을 개선하기 위한 더 단단한 스프링이 있었다.

 

2017년에는 스파이더 컨버터블 버전이 출시되어 라인업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2016년 뉘르부르크링에서 해당 부문 랩 신기록을 세우며 당대 최고의 슈퍼 스포츠카로 자리매김했다.

2019 우라칸 EVO: “매일 증폭되는 즐거움”

람보르기니의 V10은 2019년에 출시된 우라칸 EVO(Huracán EVO) 쿠페 및 스파이더 모델을 통해 미적, 기계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새로워졌다.

 

이 엔진은 8000rpm에서 640 CV, 6500rpm에서 61.1kg.m의 토크를 발휘했다. EVO는 완전히 새로운 프런트 엔드로 다운포스를 향상시켰으며, 엔진에서 영감을 받은 디퓨저와 배기 및 라디에이터의 위치는 퍼포만테에서 미학적으로 영감을 받았다.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스포일러는 이전 모델에 비해 다운포스를 5배 향상시켰다. 마그네라이드 서스펜션은 업그레이드되어 이제 전자기 전류를 사용하여 주행 유형에 맞게 조정된다.

 

역동적인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람보르기니 다이내믹 스티어링(LDS)은 람보르기니 사륜 스티어링(LAWS)과 결합되어 도심 주행을 개선하고 트랙에서 고속으로 코너를 정복할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완전히 새로워진 중앙 8.8인치 HD 디스플레이와 결합되어 운전자의 스티어링 휠, 가속 및 브레이크 명령을 기반으로 주행 모드를 예측하고 노면의 종류, 차량에 작용하는 횡력 및 종력, 수직 가속 등의 외부 변수를 분석하는 람보르기니 통합 차량 역학(LDVI) 기술을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2020 우라칸 EVO RWD: “후륜구동으로 돌아가기”

이전 우라칸 후륜구동 모델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펀 투 드라이브” 콘셉트는 쿠페와 스파이더 모델을 모두 포함하는 우라칸 EVO RWD에서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스플리터는 리어 디퓨저로 더 많은 공기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람보르기니는 RWD를 더욱 민첩하고 재미있게 운전하기 위해 LDVI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드리프트 시 최적의 트랙션을 보장하는 독점 기술인 P-TCS(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를 개발하여 4륜 구동 버전에 비해 오버스티어링 동작을 30% 향상시켰다.

2021 우라칸 STO: “실화를 바탕으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레이스 버전에서 직접 파생된 도로용 버전인 STO( Super Trofeo Omologata)는 게임의 룰을 바꿨다.

 

STO는 EVO의 640 CV 출력을 내는 엔진을 유지했으며, 주행 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해 캘리브레이션을 재작업하고 후륜 스티어링을 갖춘 후륜 구동 전용 모드를 제공했다.

 

차체의 75%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으며, 고객은 컬러를 더하거나 순수한 카본 파이버 상태 그대로 두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카본파이버 콤포지트로 제작된 일체형 성형 예술품인 ‘코팡고(cofango)’ 프런트 후드/펜더 어셈블리는 차체의 독특한 특징이다. ‘코팡고’는 람보르기니 미우라(Lamborghini Miura)만의 독특한 특징이었다.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고정식 리어 윙은 세 가지 위치에서 수동으로 조정되어 다양한 공기역학적 하중을 확보할 수 있었다.

드라이빙 모드 시스템은 이 차량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탑재했다. 일반 도로 주행용 ‘STO’, 레이스 트랙용 ‘Trofeo’, 미끄러운 노면을 위한 ‘Pioggia’ 모드를 갖추고 있었다.

 

스티어링 휠과 가속 페달은 더욱 직접적인 느낌을 줬다. 브렘보와 협력하여 개발된 포뮬러 1에서 파생된 CCM-R 브레이크가 양산차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 브레이크는 여러 개의 카본 파이버 시트를 결합한 디스크로 구성되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보다 저항력이 훨씬 높아 고온에서도 일관된 제동력을 발휘한다.

2022 우라칸 테크니카: “모든 영혼을 운전에 쏟아붓다”

8,000rpm에서 640 CV 출력을 내는 엔진을 탑재한 테크니카는 독특한 디자인과 다음과 같은 독특한 요소에서 비롯된 라이프스타일, 세 가지 영혼이 하나로 합쳐진 모델이다.

 

우아함과 스포티한 외관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는 카본 및 유리 엔진 후드, 후륜 구동 전용 및 특정 캘리브레이션 사용으로 인한 운전의 즐거움, 후륜 스티어링(최대 3°)과 최적화된 에어 인테이크와 재설계된 스플리터를 갖춘 완전히 새로운 프런트 범퍼 디자인으로 향상된 공기역학으로 인한 성능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덕분에 EVO 모델 대비 다운포스는 최대 35% 증가했다.

2023 우라칸 스테라토: “완전히 새로운 세계”

슈퍼 스포츠카의 ‘펀 투 드라이브’를 예상치 못한 지형에 적용하기 위해 탄생한 스테라토는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콘셉트였다.

람보르기니 우루스(Lamborghini Urus)가 전 지형 주행이 가능한 차량에 슈퍼 스포츠카의 성능을 가져왔다면, 스테라토는 정반대로 SUV의 특권인 전지형 주행에 슈퍼 스포츠카를 가져왔다.

 

스테라토는 44mm의 높은 지상고, 새롭게 설계되고 강화된 서스펜션, 그리고 포장 도로에서 일반적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수정된 하체를 갖추고 있다.

 

이 모델을 위해 브리지스톤과 협력하여 특별히 제작된 노블리 듀엘러 런플랫 타이어는 모든 유형의 지형에서 차량의 개성을 강조하며, 펜더가 끝나는 부분에는 특수 머드가드가 타이어를 감싸고 있다.

휠 트랙은 30mm 더 넓어졌고, 프런트 스플리터는 더 나은 입사각을 보장하기 위해 재설계되었으며, 프런트 범퍼는 브레이크용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통합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모래, 먼지, 자갈로부터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낮은 인테이크를 닫고 루프에 특수 흡입구를 추가했다.

 

‘STRADA’, “SPORT’, ‘RALLY’의 세 가지 주행 모드는 다양한 조건에서 스테라토의 향상된 동작을 보장하기 위해 재프로그래밍되었다. 스테라토는 1,499대 한정 생산된 유일한 우라칸 모델이다.

우라칸은 또한 2019 EVO GT 셀레브레이션, 2023년 60주년 기념 모델, 최신 기념 슈퍼 스포츠카로 V10 엔진을 탑재하고 10대 한정 생산된 2024 STJ(Super Trofeo Jota) 등 다양한 스페셜 시리즈를 통해 고객과 팬들을 만족시켜왔다.

 

기록적인 성능과 기술, 판매량을 자랑하는 우라칸은 도로용 버전과 경쟁용 버전(그란 투리스모, 우라칸 GT3, 우라칸 GT3 EVO 및 우라칸 GT3 EVO 2) 모두에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 기반을 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다재다능한 모델인 자연흡기 V10 엔진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상징하며, 올해 말까지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로 대체될 우라칸 제품군의 성공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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