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소형 SUV의 대명사 중 최고는 스즈키 짐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디자인이 특이하고 실용성 측면에서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가성비가 뛰어나고 상당한 오프로드 능력이 있다.
하지만 이 미니 포드 브롱코와 비교한다면 어떨까? 나오토 고바야시가 디자인 한 렌더링을 통해 태어난 미니 브롱코는 포드에서 생산하는 실제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스즈키 짐니와 비교해 보면 상당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 짐니와 마찬가지로 미니 포드 브롱코도 매우 작은 차체에 짧은 휠베이스와 오버행을 자랑하는 2도어 SUV다. 당연히 오프로드를 염두에 둔 휠과 타이어를 장착했다. 미니 포드 브롱코는 블랙과 실버 컬러로 휠에 멋을 내고 머드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드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고바야시가 디자인한 미니 포드 브롱코는 프런트와 리어 페시아가 모두 특이하다. 프런트는 조명이 들어오는 포드 배지를 더하고 기존 브롱코의 헤드라이트를 제거하고 대형 LED를 넣었다. 리어 역시 LED 라이트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디자인의 일관성을 주었다.
실내 공간도 우리가 아는 포드 브롱코와 상당히 다르다.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도 푸조에서 보던 것과 유사하며, 2030년 출시를 상상하며 디자인한 모델임에도 의외로 곳곳에 물리적 버튼, 스위치, 다이얼이 존재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과연 포드는 이 렌더링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될지 궁금하지만, 실제 미니 브롱코가 세상에 등장한다면 가장 강력한 경쟁 모델인 스즈키 짐니가 긴장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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