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이렇게 많이? BMW, 아우디 2024년 잡힐수도 있다

BMW는 2023년, 2022년 대비 7.3% 증가한 약 225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 BMW는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럭셔리 브랜드 판매량에서 1위를 지켜냈다.

 

하지만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급격한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테슬라가 전통적인 자동차 브랜드는 아니지만 판매량만 놓고 보면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테슬라는 2022년 대비 2023년 무려 38% 증가한 약 180만대를 판매했다. 특히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거의 170만여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모델 S, 모델 X였으며, 사이버트럭의 판매는 연말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단 4개의 모델로 1년간 180만대를 판매한 것은 정말 놀라운 퍼포먼스다. 아우디의 경우 2022년 대비 2023년 판매량이 17%나 늘어난 약 190만대를 판매하며 독일 럭셔리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지만, 테슬라는 아우디와 불과 약 10만대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이 놀랍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BMW, 아우디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앞세워 수 많은 모델과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단 4개로 독일 럭셔리 브랜드에 다가섰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200만대 판매를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지만 약 180만대를 판매하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2024년 사이버트럭이 본격 생산을 시작하고 신형 모델 3 및 모델 Y가 공급되면 일론 머스크가 말했던 200만대를 돌파하며 더욱 독일 럭셔리 브랜드를 압박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우디나 BMW보다 더 많이 판매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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