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들어요! 진짜 소문이라니까요! 현대자동차 'N Vision 74' 양산 안한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모두의 기대와 설렘을 안겼던 소식에 대한 슬픈 소식이다. 현대자동차의 '포니 쿠페' 양산에 대한 소식에 공식 답변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주 한국의 한 매체가 오는 5월 27일 '포니 데이'에서 N Vision 74를 기반으로 하는 포니 쿠페 모델을 양산할 것이라는 뉴스를 전했고, 현대자동차는 이런 소문에 대해 부인을 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는 한국 위키트리에 "포니 쿠페를 양산할 계획은 없으며, 포니 데이 이벤트도 전혀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 해명이 사실이라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N Vision 74의 양산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포니 쿠페는 1974년 현대차가 새로운 패밀리 세단의 디자인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그 역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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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포니 쿠페는 실제 양산되지는 못했지만, 1975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다양한 형태로 현대차의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

지난해 현대차는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레트로 스타일의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카를 선보여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디자인은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현재 현대차가 보여주는 디자인 언어를 퍼포먼스에 맞춰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N Vision 74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차는 1974년 주지아로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콘셉트카로만 존재할 것이라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차를 너무 잘 만들었고 세상의 관심과 다양한 디자인상을 받으며 세상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이런 소문의 시작일 지도 모른다.

그리고 현대차는 오리지널 포니 쿠페 콘셉트를 2023년 상반기 중 복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이 N Vision 74의 양산 해프닝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흥분은 절정에 다다른 것은 사실이다.

복원된 오리지널 포니 쿠페가 언론에서 이야기했던 5월 27일 공개될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하루라도 빨리 완벽하게 복원된 오리지널 포니 쿠페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은 현대자동차의 팬이라면 누구나 똑같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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