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파리 차량도? 디펜더 닮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영역 제대로 넓힌다

정통 오프로더 제작사 영국의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카방고 엔지니어링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트럭과 SUV를 사파리 차량으로 개조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이네오스 카방고 엔지니어링은 회사 이름을 이네오스 카방고로 바꾸고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와 올해 초 공개된 픽업트럭 모델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를 기반으로 한 차량을 제작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노리고 있다. 

 

이미 이네오스 카방고는 프로토타입 형태로 사파리 전용 그레나디어를 제작했다. 이네오스는 최소한의 개조를 통해 구형 랜드로버 디펜더 차체를 쓰는 SUV가 사파리 차량에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기본 최저지상고 26.5cm를 약간 더 높였으며, 기존 루프는 롤백 캔버스 톱과 접이식 윈드스크린으로 변경했다. 그 밖에도 전통적인 시트 배치 방식 대신 계단식 시트를 제작해 탑승객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루프에 장착된 스위치들은 모두 센터 콘솔로 옮겼다. 그 외에는 기본 모델인 그레나디어와 동일하다. 사파리 전용 모델로 개조된 그레나디어는 환상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 아프리카의 사파리 투어와 매우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이네오스 카방고는 보츠와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70여 명의 직원이 연간 약 200대의 차량을 특수 목적 용도로 개조하고 있다. 이네오스 카방고의 CEO 찰스 반 렌스버그는, "보츠와나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서 특정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차체를 갖춘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능한 오프로드 차량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영역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방탄 작업이 된 토요타 랜드크루저 79는 아프리카의 여러 국립공원과 환경보호 활동에서 사파리 차량으로 선택받고 있다. 방대한 딜러 네트워크와 이미 입증된 신뢰도와 믿음으로 강력한 경쟁 모델인 일본산 오프로더를 능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지속가능성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전기차를 투입해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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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냐의 마사이족 야생 지대 보호 트러스트는 이 지역을 순찰하는 용도로 이미 리비안 R1T를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한 대를 사파리 용도로 개조하기도 했다. 

이네오스는 2026년 전기차 버전의 그레나디어가 출시되면 이네오스 카방고를 통해 전기차 버전의 사파리 전용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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