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가 일 냈다! 577마력 고성능 AMG GT 쿠페 공개

메르세데스-벤츠는 몬터레이 카위크 쇼케이스의 일환으로 새로운 디자인의 AMG GT를 공개했다. 

2세대로 진화한 스포츠카는 단순한 AMG GT가 아닌 AMG GT 쿠페로 이름을 바꾸고, 이전 모델과 달리 2+2 구조와 더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메르세데스-AMG GT 쿠페는 2024년 상반기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공식 판매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GT 쿠페는 2022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등장했던 SL-클래스 컨버터블의 쿠페 버전으로, 독특한 라이트와 페시아 디자인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컨버터블 버전과의 디자인 차별화는 적은 편이다. 하지만 두 모델 모두 AMG가 개발한 같은 플랫폼에서 생산되며 SL-클래스는 AMG GT 로드스터가 담당했던 역할을 이어간다.

GT 쿠페는 현재 판매 중인 SL과 같은 GT 55, GT63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두 버전 모두 4.0리터 터보차저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GT 55는 469hp, GT 63은 577hp의 출력을 낸다. 9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은 두 버전 모두 기본 탑재된다.

디자인이 더 부드러워졌지만 성능은 여전히 강력하다. GT 63은 0-100km/h 가속에 3.1초면 충분하고, 최고 속도는 315km/h다. GT 55는 0-100km/h 가속에 3.8초, 최고 속도는 295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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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롤 안정화 기능이 있는 조절식 서스펜션, 전자 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후륜 스티어링 등 다양한 퍼포먼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트랙 주행 성능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장치가 포함되어 있고,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는 스포츠, 스포츠+, 레이스 등 6가지 모드가 있다.

실내는 SL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 시트,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틸트 기능이 있는 11.9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선택 가능하다.

새로 추가된 뒷좌석에는 두 개의 시트가 있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키가 150cm 이하인 사람에게 맞으며 대부분의 성인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GT에는 더 많은 트림과 버전이 등장할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블랙 시리즈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800hp 이상의 출력을 내는 고성능 버전인 GT 63 S E Performance 등급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는 미토스(Mythos) 시리즈의 일부로 비스포크 리미티드 버전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이 시리즈를 위한 특별한 SL 스피드스터와 마이바흐 SL 출시도 확정했으며, 이번 몬터레이 카위크에서 메르세데스-AMG SL 63 MANUFAKTUR Big Sur 스페셜 에디션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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