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7,500만 원부터! 기아 EV9 미국 판매 가격 공개

기아 미국 법인이 기아 최초의 3열 전기 SUV, 올 뉴 2024 기아 EV9의 가격을 공개했다. 기본 트림인 EV9 RWD의 시작 가격은 54,900달러(약 7,500만 원)로 DC 급속 충전,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 신텍스(SynTex) 가죽 트림 시트, 19인치 알로이 휠, 8방향 전동 조절 운전석 시트, 열선 및 통풍 기능, 215hp의 출력과 35.7kg.m의 토크를 내는 심리스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가 기본 탑재된다.

올 4분기 출시 예정인 기아 EV9은 기아의 플래그십 SUV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EV9은 2024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라이트 롱 레인지, 윈드, 랜드 및 GT-Line의 다른 트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 EV9은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EV9의 박스형 및 삼각형 디자인 언어는 짧은 오버행과 3,099mm의 긴 휠베이스의 극단적인 비율을 강조하며, 모듈형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

5,014mm의 전장을 가진 EV9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대형 SUV 텔루라이드보다 약간 길며, 전고와 너비는 텔루라이드와 거의 비슷하다. 또한 박스형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EV9의 공기저항 계수는 0.28로 다른 럭셔리 SUV 전기차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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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콕핏의 핵심은 타원형 대시보드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효과를 내도록 예술적으로 디자인했다. 상단에 위치한 와이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기본 사양인 12.3인치 듀얼 스크린과 5.0인치 HVAC 스크린이 하나의 패널로 매끄럽게 통합되어 디지털 사용성을 높이고 모던하고 심플한 미학을 선사한다.

스크린 하단에는 중앙에 장착된 조명이 켜질 때까지 숨겨져 있는 햅틱 스위치가 있어 EV9의 전원을 켜면 주요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나타난다.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에, 볼륨, 온도 조절, 팬 속도 등과 같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위한 물리적 스위치를 더해 실용성을 더했다.

EV9에는 기아의 차세대 최첨단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ccNC) 시스템이 탑재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처리되며, 자주 사용하는 퀵 컨트롤은 화면을 스와이프 해 사용할 수 있다.

 

도착 시간과 예상 잔여 거리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반 충전 안내는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본 편의 사양으로는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된다.

기본 사양인 첨단 초광대역 기반 디지털키 2를 사용하면 호환되는 애플, 구글, 삼성의 스마트 기기 또는 NFC 지원 스마트카드를 가상 차량 키로 사용해 도어록 잠금 및 잠금 해제, 주행을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도어 근처에 두지 않고도 EV9의 도어록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발전했으며, 호환되는 기기에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친구 및 가족과 키를 공유할 수 있다.

EV9에 탑재된 20가지 기본 ADAS 기능의 핵심은 특정 조건에서 충돌을 감지하고 예방하도록 설계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다. EV9에는 특정 상황에서 주행 중 전방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마주 오는 차량, 교차로 통과 시 횡단하는 차량을 감지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이 시스템은 다른 차량을 추월하는 동안 마주 오는 차량, 차선 변경 중 전방 차량, 직진 주행 중 전방 장애물, 보행자 또는 다른 차량이 감지되는 경우 특정 충돌을 방지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제동 또는 조향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아 EV9은 800V 급속 충전이 가능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5분이면 충분하다. EV9은 미국 시장에서 4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대형 전기 SUV와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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