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워진 토요타 어반 크루저(Toyota Urban Cruiser)가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브뤼셀 모터쇼 2025(Brussels Motor Show 2025)에서 일반에 첫 선을 보인다.
토요타의 전기차 라인업에 가장 최근에 추가된 이 모델은 유럽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세그먼트 중 하나인 소형 SUV로, 토요타 브랜드에 강력한 입지를 부여할 것이다.
신형 토요타 어반 크루저의 사전 계약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늦여름부터 첫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토요타 어반크루저, 특징은?
어반 크루저는 “어반 테크(Urban Tech)”의 영향을 받은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정통 SUV로서의 품격을 표현한다.
전면부 스타일링은 차세대 토요타 모델의 차별화 요소인 ‘해머헤드(hammerhead)’ 모양과 슬림한 헤드라이트 유닛을 선보이며, 강렬한 후면부와 랩 어라운드 리어 라이트 바는 SUV다운 강인함과 안정감을 표현한다.
크기 면에서 어반 크루저의 외형은 야리스 크로스(Yaris Cross)보다 약간 더 크며, 5.2m의 좁은 회전 반경은 도심 도로에서 민첩한 기동을 가능하게 한다.
실내 공간은 2,700mm의 긴 휠베이스와 유연한 슬라이딩식 뒷좌석 배치 덕분에 뒷좌석 레그룸이 D 세그먼트 모델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확장되어 놀랍도록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은 낮은 수평형 계기판과 높은 시트 포지션으로 운전석에서 사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SUV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12가지 색상을 설정할 수 있는 조명 시스템으로 실내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어반 크루저는 배터리 전기 자동차 전용의 강력하면서도 가벼운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플랫폼은 바닥에 크로스 멤버가 필요 없는 설계로, 실내 공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배터리를 위한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고객은 자신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파워트레인 및 드라이브트레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어반 크루저는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리튬 인산철 기술을 사용하는 두 가지 배터리 팩 옵션으로 제공된다.
114마력의 출력을 내는 49kWh 배터리는 전륜 구동 전용으로 제공되며, 61kWh 배터리는 전륜 및 사륜 구동 어반 크루저 버전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61kWh 배터리는 FWD 모델에서 174마력, AWD 모델에서는 184마력으로 출력이 약간 더 높다.
AWD 모델에는 리어 액슬에 48kW 모터가 추가로 장착되어 있으며, 다운힐 어시스트 컨트롤과 미끄러운 환경에서 추가적인 도움을 주는 트레일 및 스노우 모드가 장착되어 있다.
안전 및 다양한 장비
어반 크루저에는 충돌 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10.25인치 드라이버 콤비미터와 10.1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세련된 단일 장치에 매끄럽게 통합되어 완벽한 디지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 모두 스마트폰과 쉽게 연동할 수 있다.
그리고 360도 카메라, JBL 사운드 시스템, 운전석 전동 시트 조절 기능 등 프리미엄급 장비 기능도 제공되며, 고정식 선루프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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