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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너무 낡아서 잠시 단종 합니다! 쉐보레 볼트 3세대 얼티움 탑재하고 다시 돌아올까?

by 개러지에디터 J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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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모델 중 가장 저렴한 자동차 중 하나인 쉐보레 볼트, 볼트 EUV를 단종시키고 있으며, 볼트를 대체할 소형 전기 SUV인 이쿼녹스 EV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NPR과 인터뷰를 진행한 GM의 CEO 메리 바라는 "볼트는 단종되지만 3세대 모델로 부활해 다시 돌아올 것이다. 볼트의 단종은 오래된 배터리 기술 때문이며, 볼트라는 유산이 사라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2세대 얼티움 대신 3세대 얼티움을 적용할 경우 배터리 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메리 바라 CEO는, "볼트는 높은 고객 충성도와 자산을 갖고 있는 모델이다, 향후 제품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키웠다.

볼트는 배터리팩이 전량 리콜되는 사태를 겪으며 수천 대의 차량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배터리팩을 교체했다. 이 비용의 대부분은 배터리셀을 제조한 파나소닉이 부담했지만, 리콜 사태는 GM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사건이었다.


볼트는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완전히 구식은 아니다. 최신 전기차는 최대 350kW까지 충전이 가능하지만, 볼트는 구형 배터리 기술로 인해 최대 50kW의 속도로만 충전이 가능하다.

최근 GM은 볼트에 장착된 CCS 충전 포트를 제거하고 테슬라가 사용하는 NACS 커넥터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는데, 이는 구형 전기차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증거다.


그리고 구형 배터리로 인한 느린 충전 시간이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아직 생산 중인 볼트를 구매하면 미국의 경우 전기차 세액 공제를 100% 받을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전기차 중 하나이며, 주행거리 역시 약 400km 정도로 나쁘지 않다. 

GM의 볼트는 올해 잠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새로운 얼티움 배터리를 장착하고 신기술로 무장하고 다시 고객들 앞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과 신 모델의 출시로 인해 다양한 선택지가 늘어나는 만큼 충성도 높은 볼트의 고객은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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