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크라멘토 소방서가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 S에 불이 나자 물 22,700리터를 퍼부어 진압했다고 발표했다.
새크라멘토의 메트로 소방당국은 지난 1월 29일 오후 4시경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 S가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기 전 소유자가 차량의 이상한 반응이나 성능의 변화 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관들은 배터리가 위치한 부분에 집중해 화재를 진압하려 노력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대는 도로 2개 차선을 강제 폐쇄하고 화재 진압을 시도했지만, 화재가 발생한 지 19분 만에 불길을 잡는 것이 매우 까다로웠다고 밝혔다. 그리고 불이 꺼지지 않아 차량을 침수상태로 만들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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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소방차 2대와 급수차, 사다리차등이 도착했으며, 소방대원들은 잭을 이용해 차를 들어올리고 배터리팩 아래로 직접 접근해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공식 트위터에, "EB 50번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 S 배터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배터리 부분이 계속 발화하면서 불은 약 22,000리터가 넘는 물을 사용해 진압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라고 게시했다.
소방당국은, 휘발유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경우 화재 발생시 평균 2,000 - 3,800리터의 물이 필요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최소 20,000리터 이상의 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록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화재가 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테슬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에서는 작년 11월 펜실베이니아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델 S에서도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었다. 전기차 화재는 주행 중에도 발생하지만, 도로에 부딪힌 후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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