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차선 바꿔 줄게요! 메르세데스-벤츠 '자동 차선 변경 기능' 무선 업데이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이제 유럽에서 부분 자율 주행을 위한 지능형 기술을 추가했다. 유럽 33개국에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플러스 패키지를 사용하면 자동 차선 변경 기능(ALC)을 사용할 수 있다.

 

총 15개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GLC, CLE, EQE, EQS, EQS SUV 및 EQE SUV 모델에 출고 시 직접 또는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해당 신차 구성과 병행하여 이미 유럽에 인도된 약 20만 대의 차량에도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보조 기능은 2024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차량의 휴대폰 연결을 통해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E-Class 모델 시리즈(W214)의 모든 모델과 CLE 쿠페 및 카브리올레는 이러한 방식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2023년 1월 23일 이후 생산된 C-클래스와 S-클래스는 물론 GLC, EQE, EQS(세단 및 SUV 모두)에서도 가능하다.

 

해당 지역의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한 알림이 고객에게 제공되며, 업데이트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의 업데이트 도우미를 통해 또는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ALC 기능은 이미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제공하는 40가지 이상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확장한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이 활성화된 경우, ALC를 사용하면 조건이 맞는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시작하여 느린 차량을 추월하거나 다음 출구로 가는 경로를 따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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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2023년에 북미에서 이 기능을 도입했다. 중국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가 개발한 현지 고객을 위한 ALC 버전이 있다. 판매 국가에 따른 버전은 해당 지역의 교통 상황과 각 법적 요건에 맞게 조정되므로 특정 세부 사항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운전자의 조작 없이 시스템으로 차선 변경 가능

“자동 차선 변경(Automatic Lane Change)” 기능은 쉽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운전자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에서 원하는 속도를 설정하면 된다.

 

기본 사양으로 자동 전환되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고속도로에서 자동 차선 변경을 담당한다. 레벨 2 시스템이기 때문에 운전자는 항상 차량을 제어해야 할 의무가 있다.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가 차량의 주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고속도로에서 느린 차량을 추월한 후 원래 차선으로 복귀한다.

 

또한 이 기능은 경로 안내가 활성화된 경우 해당 고속도로 교차로 또는 출구로 이동하기 위해 자동 차선 변경을 시작할 수도 있다.

 

유럽에서는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이 80~140km/h의 속도 범위에서 활성화된다. 활성화 조건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절한 고속도로를 주행 중임을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는 최소 두 개 이상의 차선이 있어야 한다.

 

또한, 차선 표시가 차량의 카메라에 감지되어야 하며 충분한 여유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자동 차선 변경 기능은 레벨 2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자는 항상 차량을 제어하고 운전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