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신형 모델 3를 공개한것은 지난 2023년의 일이다. 하지만 실제 출시는 중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했고,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과 한국 시장에는 아직 공식 출시하지 않았다.
대신 일본에는 신형 모델 3가 이미 전시 및 판매중이다. 지난 연말 일본 현지에서 신형 테슬라 신형 모델 3를 실제 볼 기회가 있었다. 일본은 연말연시 자동차 전시장이 브랜드를 막론하고 거의 대부분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안에서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전시장 밖에서 잠시 살펴본 모습을 공유하기로 한다.
신형 모델 3는 기존의 뭉툭하고 두툼한 모습을 모두 버렸다. 오랫동안 디자인 변화가 없었던 터라 신형 모델 3의 부분변경은 거의 풀체인지와 같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
모델 3는 북미 시장에는 스탠다드 후륜구동, 롱레인지 사륜구동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거의 대부분의 시장에 동일한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 북미 기준 549km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 스탠다드 후륜구동 모델의 주행가능거리는 573km,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무려 706km를 달릴 수 있다고 인증 받았다.
가격은 미국의 경우 변화 없이 스탠다드 후륜구동 모델이 38,990달러(약5,100만원),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이 45,990달러(약6,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 신형 모델 3 스탠다드 후륜구동 모델이 약561만엔(약5,100만원),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이 약651만엔(약5,900만원)으로 북미 가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의 경우 구형 모델 3는 스탠다드 후륜구동 모델,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 롱레인지 퍼포먼스 모델 등 3개 라인업이 있다.
한국도 미국처럼 가격인상이 없을지 가격이 오를지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2023년 기준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기준 가격 5,700만원 이하로 출시한다면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만약 2024년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기준 금액이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6,000만원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롱레인지 퍼포먼스 모델도 보조금 100%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신형 모델 3의 디자인 변화가 가장 큰 부분은 헤드라이트와 더불어 프런트 그릴 형상이다. 이전의 두툼하게 위로 중앙 부분이 올라와 있던것이 사라지고, 헤드라이트와 일체감을 높이며 날렵한 라인을 그리며 옆으로 길게 뻗어 나간다.
덕분에 조금 더 공격적인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공기저항계수도 0.219Cd를 달성해 에어로다이내믹스는 물론 주행거리에도 도움을 준다.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실내에는 앰비언트 램프, 15.4인치 디스플레이, 2열 8인치 디스플레이, 듀얼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중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에서는 신형 모델 3가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9일부터 미국에서도 신형 모델 3의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한국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INTERNATIO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슬라가 이렇게 많이? BMW, 아우디 2024년 잡힐수도 있다 (0) | 2024.01.18 |
---|---|
벌써 70주년, 50주년? 알파로메오 센트로 스틸레가 공개한 특별한 모델 2개의 디자인 (0) | 2024.01.18 |
캠핑카는 이 차를 선택하시길, 없는 것 없는 캠핑밴 시트로엥 홀리데이 (1) | 2024.01.17 |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 포르쉐 파나메라에 적용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섀시'는? (0) | 2024.01.16 |
당당하게 이름 새겼다, 루브르 박물관에 영원히 남겨진 프렌치 럭셔리 DS 오토모빌 (0) | 2024.01.15 |
캐딜락 전기차 라인업의 허리 비스틱, 2026년 출시 예고 (1) | 2024.01.14 |
200만대 팔았다, 지프 레니게이드가 벌써 10주년? (1) | 2024.01.13 |
이 패키지는 꼭 필요해! 쉐보레 콜로라도 스포츠 바 패키지 공개 (0) | 2024.0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