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8월 말 중국 청두 모터쇼에 공개할 중형 전기 SUV '기아 EV5'

올해 초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기아는 중국 전용 모델인 EV5의 콘셉트 버전을 공개했으며, 양산형 버전은 8월 말로 예정된 중국 청두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V5가 중국 시장 이외의 국가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기아 EV5는 올해 말부터 생산되고 판매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 판매될 가능성은 2024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이전 선보였던 콘셉트 EV9과 마찬가지로 EV5 콘셉트카는 비슷한 스타일로 양산형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셉트카 수준으로는 정확한 사양이나 제원을 알 수는 없지만,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이 EV + 숫자로 구성되는 것으로 보면, EV5는 중형급 전기 SUV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 EV5 콘셉트카는 전통적인 투 박스 SUV인 기아의 플래그십 SUV EV9의 스타일과 상당히 유사하다. 양산형 모델은 EV9과 같은 실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판매 중인 EV6보다 더 실용적인 측면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아 EV5 콘셉트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ties United)'를 어떻게 보여줄 것이지 고민하고 있으며,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일부 디테일들은 새로운 형태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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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콘셉트는 기아의 디자인 시그니처 중 하나인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의 새로운 버전으로, EV9에서 선보인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라이팅 시그니처가 적용된다.

이 라이팅 시그니처는 프런트 에이프런을 감싸며 사각형 휠 아치와 만나고, 슬림한 후방 카메라가 있는 곳까지 이어진다. EV9의 박시하고 견고한 디자인 테마는 EV5에서도 보이며, 뒷면은 차량의 하단 모서리부터 테일게이트 뒤쪽을 감싸는 조명 시그니처가 돋보인다. 이 부분은 EV6의 것과 비슷해 보이지만 좀 더 정사각형의 형태를 갖는다.

EV5 콘셉트 역시 21인치 대형 휠을 장착하고 있으며, 컬러 마감은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이라는 자연의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것을 사용한다.

인테리어는 플로팅 대시보드 위에 와이드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통합한 EV9의 것과 유사하다.

 

배터리를 차체 아래 배치한 덕분에 완전히 평평한 실내 공간은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EV9에서 적용했던 스위블 시트를 적용할 수 있으며, 야외활동 시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태양열 패널이 통합된 대형 파노라마 루프는 캠핑이나 차박을 할 때 밤 하늘을 올려다 보기에 충분하다.

기아 EV5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알 수 없지만,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배터리 용량도 77kWh가 될 것으로 보이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480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가 2023 청두 모터쇼에서 선보일 EV5의 양산형 모델의 정보는 공개와 동시 또는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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