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TERNATIONAL

BMW M의 로고 세 가지 컬러, 이런 의미를 담고 있었다?

by 개러지에디터 2024. 2. 9.
반응형
728x170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팬, 모터스포츠 애호가, 스포츠카 마니아 등 누구나 세 가지 컬러로 구성된 BMW M을 본 사람이라면 이 로고가 붙은 차가 고성능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세 개의 컬러 바가 부착된 이 유명한 ‘M’ 로고는 1972년 설립되어 1993년까지 BMW M 모터스포츠라고 불렸던 ‘BMW M GmbH’의 첫 번째 로고가 아니다.

 

원래 로고는 둥글고, 블루, 퍼플, 레드의 엇갈린 반원이 중앙에 BMW 로고와 함께 배치되어 있었다.

 

이 로고는 1973년 출시된 전설적인 BMW 3.0 CSL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 BMW M 이사회 의장이자 레이싱 총괄이었던 요헨 니어파쉬(Jochen Neepasch)에 따르면, 이 최초의 블럼 디자인은 스위스 그래픽 에이전시 뮐러(Muller)가 담당했던 것이었다.

1972년 BMW M 최초의 로고
 

M1에 최초로 등장한 익숙한 M 로고

 

세 개의 줄무늬가 있는 친숙한 M 로고는 1978년 선보인 BMW M1에 처음 등장했는데, 이 차는 BMW와 M 로고가 모두 새겨져 있었으며 BMW M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모델이었다.

 

블루, 퍼플, 레드 컬러를 누가 최종적으로 선택했는지는 더 이상 명확하지 않다.

 

확실한 것은 세 사람이 이 차의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레이싱 디렉터이자 임원인 니어파쉬, 당시 BMW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볼프강 제하우스(Wolfgang Seehaus), 그리고 당시 BMW 익스테리어 디자이너였던 만프레드 레넨(Manfred Rennen)이 바로 그들이다.

세 가지 컬러는 보닛뿐만 아니라 옷, 서류, 레이싱카와도 잘 어울려야 했다.

BMW M1은 새로운 M 로고를 부착한 최초의 모델이었다
BMW 3.0 CSL에는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채택했다.

변하지 않는 기본 디자인

눈에 띄는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완성된 로고가 나오기 훨씬 전인 1973년, 유명한 BMW 3.0 CSL에서 처음 선보였다.

 

레이싱카의 최종 모습은 익스테리어 그래픽 디자이너 피에르 멘델(Pierre Mendell)이 만프레드 레넨과 협업해 만들었다. 오늘날까지도 BMW M의 레이싱카에는 이 컬러가 그대로 유지되어 위치, 크기, 디자인 측면을 고려해 적용한다.

 

그렇다면 왜 레드, 퍼플, 블루 컬러를 사용했을까? BMW 그룹 클래식의 자동차 및 역사가인 마크 티에스부르커(Marc Thiesburger)는, “블루는 BMW를 상징하고, 레드는 텍사코(Texaco) 회사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퍼플은 블루와 레드의 혼합 컬러로 실용적으로 선택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디자이너 만프레드 레넨은 컬러를 찾는 데 관여했다고 주장하며 텍사코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아카이브에는 이에 대한 문서가 남아있지 않다.

 

BMW M의 공식 버전으로 보면, “블루는 BMW 브랜드를, 레드는 모터스포츠를, 퍼플은 이 고유의 커넥션을 의미한다.”라고 되어있다.

오늘날 BMW M 컬러
1972년 볼프강 제하우스가 그린 텍사코 스폰서가 포함된 디자인 초안

스폰서는 사라지고 컬러만 남았다

텍사코 스폰서 설을 지지하는 또 다른 증거도 남아있다. 1972년 제하우스가 그린 BMW 3.0 CSL 디자인 초안에는 미국 석유 회사의 로고가 새겨져 이었다.

 

마크 티에스부르거는, “텍사코와의 스폰서십 협상이 1972년 말에 결렬되어 결국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텍사코의 레그 컬러가 BMW 모터스포츠의 컬러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한다.

결국 텍사코는 오지 않고 레드 컬러만 남게 된 셈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하우스는 세 가지 컬러를 선택하면서 당시 주로 사용되던 흑백 사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장점도 발견했다. 이 컬러들은 의외로 서로 잘 어울렸다.

BMW M의 커뮤니케이션 로고의 진화
300x250

모두가 아는 M은 주지아로가 시작했다

컬러 선택의 역사는 세세한 부분까지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M과 세 개의 스트라이프가 있는 완전한 로고의 첫 번째 버전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분명하다.

 

바로 BMW M1의 디자이너 조르지오 주지아로(Giorgio Giugiaro)와 그의 디자인 스튜디오 이탈디자인(Italdesign)이었다. 그들이 만든 세 개의 스트라이프가 비스듬히 서 있는 모양은 역동성과 속도를 상징한다.

 

오늘날 BMW M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놀랄 것이다. 퍼플 컬러는 어디로 갔을까? 퍼플은 오랜 진화 끝에 블루로 바뀌었다. 디자이너들은 전설적인 로고를 여러 번 수정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BMW M 커뮤니케이션 로고의 마지막 업데이트는 지난 2020년이었다.

 

이 로고는 2D 스타일로 라이트 블루, 딥 블루, 레드 그리고 화이트 네 가지 컬러를 사용하며, 라이트 블루는 BMW 로고의 것과 동일한 것이다.

 

BMW M 모델의 고성능을 상징하는 높은 인지도는 과거에도 지금도 여전하지만 미래에도 여전히 아이콘으로 남게 될 것이다.

 

 

 

 

 



초등 대세 엘리하이가 만든 유아 스마트 학습 '엘리하이 키즈'

    텐핑 엘리하이 키즈   '소문내기 활동을 하면서 해당 광고업체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