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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500대밖에 업는데... 기아 EV9, 캐나다서 예상 밖 인기로 사전 예약 중단

by 개러지에디터 J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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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캐나다에서 "폭발적인 수준의" 사전 예약으로 전기 SUV 'EV9'의 예약을 중단시켰다. 안타깝게도 캐나다에 배정된 기아 EV9은 2024년 1년간 50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북미에서 풀사이즈 SUV의 크기에 여유로운 공간을 갖춘 순수 전기차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아는 EV9의 배정을 더 늘려야 하는 것이 맞지만 현실은 부족한 공급 물량으로 인해 아무리 EV9을 원해도 2024년에는 받을 수 없는 고객이 더 많은 것이다.

 


기아 EV9은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차다. 풀사이즈 SUV로 EV9은 7인승이 기본이며 EPA 기준 약 482km를 달릴 수 있으며, 최대 약 2,700kg을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에 대응 가능한 기아의 하이웨이 드라이빙 파일럿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기아의 하이웨이 드라이빙 파일럿은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총 15개의 센서가 있으며, 이 중 2개는 라이다 레이저 센서다.

EV9은 북미에서 판매 중인 내연기관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보다 더 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800V E-GMP 플랫폼에서 생산된다. 덕분에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에 25분도 채 걸리지 않는 동급 최고 수준의 충전 속도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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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캐나다 시장에 우선 엔트리 버전인 240hp의 출력을 내는 RWD 버전을 우선 출시하고, 이후 380hp의 출력을 내는 듀얼 모터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기아 EV9은 한국에서만 생산되지만 2024년부터 미국 조지아의 공장에서도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EV9은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7,500달러(약 1천만 원)의 세금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EV9의 기본 가격은 55,000달러(약 7,200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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