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리프트 된 2024 현대 i30 세단 N(한국명 아반떼 N)은 이전 발표했던 것보다 조금 늦어진 내년 초 호주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을 시작하면서 호주 시장의 경우 새로운 기술 정보를 공개하면서 출시가 조금 연기된 상황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0,200호주달러(약 4,300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생산된 i30 세단 N은 터키에서 생산된 i20 N과 체코에서 생산된 i30 N 해치백의 재고 부족과 생산 둔화, 코나 N SUV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현대 N 모델이다.
올해 초 i30 세단 N의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되고,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되며 호주 고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새로운 디자인의 프런트 범퍼에는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에어 덕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공기역학을 개선하기 위한 보트 테일 디테일이 추가됐다.
차체 하부에는 흔들림 감소 및 민첩성 향상을 위해 강화된 엔진 마운트 멤브레인, 일부 서스펜션 부싱 보강, 댐핑 및 스티어링 반응 개선을 위한 리어 서포트의 리어 서스펜션 S/ABS 인슐레이터 고무를 우레탄으로 변경한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현대 N은 레이스 트랙에서 제동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프런트 브레이크 호스에 열 보호기를 추가하고 안정성 제어 소프트웨어를 재조정했다.
스티어링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업그레이드되어 피드백이 개선되었으며, 타이어 공기압은 더 무거워진 프런트 액슬 하중을 고려해 전륜 35psi, 후륜 33psi에서 각각 36psi, 34psi로 올렸다.
현대차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소프트웨어 일부가 '고급 휘발유를 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프로그래밍'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엔진의 출력은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 시장에 출시한 아반떼 N에는 단조 19인치 알로이 휠과 N 라이트 프런트 스포츠 버킷 시트가 포함되어 있지만 호주를 비롯한 일부 시장에는 이 옵션들이 추가되지 않는다.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처음으로 적용되고 360도 카메라, 후측방 모니터 사이드 카메라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i30 세단 N은 2024년 호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과 정확한 제원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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