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은 미국 시장을 위해 볼티모어에서 생산할 SUV 코나와 코나 일렉트릭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될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약 418km이며 64.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유럽형 모델에 비해 출력이 다소 낮은 201hp의 출력과 25.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약 317km인 48.6kWh 용량의 배터리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기본형 모델은 133hp의 출력과 25.9kg.m의 토크를 낸다.
400V 급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43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프리 컨디셔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시 충전구에 일루미네이션 효과가 기본 제공된다.
이외에도 전기차 전용 디자인인 픽셀 그래픽과 픽셀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도 기본 장착된다. 실용적인 프렁크 공간 외에도 코나 일렉트릭은 회생제동을 통한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한 아이 페달 모드를 탑재했다. 특히 스마트 회생 시스템은 전방 교통 흐름에서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다른 현대차의 전기차와 같은 V2L 기능이 제공된다. 온보드 충전기는 양방향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충전할 수 있어 정전 시, 아웃도어 활동, 캠핑 시 매우 실용적이다.
코나 일렉트릭의 미국 시장 공식 가격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내연기관을 탑재하는 코나는 147hp의 출력을 내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90hp의 출력을 내는 1.6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두 가지를 준비했다. 일반형 코나의 경우 인텔리전트 가변형 변속기를, 터보차저를 탑재한 코나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코나 N 라인도 투입된다. 코나 N 라인에는 터보차저 엔진이 기본이며 스포티한 외관을 위해 19인치 알로이 휠, 스포티한 듀얼 배기 팁, 리어 스포일러, 보디 컬러 클래딩, 레드 인테리어 악센트,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알루미늄 스포츠 페달 등이 적용되며, 가격은 30,650달러(약 4,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코나, 코나 일렉트릭은 10가지 외장 컬러가 제공되며, 코나 일렉트릭에는 전용 컬러로 메타 블루와 소울트로닉이 제공된다.
한편,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은 신형 코나 N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5N가 성공할 경우 코나 N도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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