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기념일을 챙길 준비를 해야 한다. 밀워키의 할리데이비슨은 1905년 엔진과 모터사이클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1903년 설립되어 회사의 별명이자 주식의 상징이 된 'HOG'는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는 포르쉐와 람보르기니처럼 스페셜 에디션과 다양한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할리데이비슨은 24년 역사를 자랑하는 CVO(Custom Vehicle Operation) 부서에서 두 대의 새로운 모터사이클이 나올 것이라는 계획을 예고했다.
CVO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엘리크 바이크에 비해 훨씬 더 오래된 아날로그 감성이며, 이는 곧 한정판 팩토리 스페셜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석 디자이너 브래드 리차드는 스트리트 글라이드와 로드 글라이드에 "이전 세대보다 더 큰 수준의 시각적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미 2023 CVO 로드 글라이드가 판매되고 있지만, 새로운 바이크 중 하나는 새로운 기능을 갖춘 올해 중반 시즌의 리메이크 모델이 될 것이다.
헤드라이트만 봐도 일부 할리 팬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1998년 모델 출시 이후 로드 글라이드에 장착된 듀얼 원형 램프 대신, 곧 출시될 CVO 로드 글라이드의 싱글 헤드라이트는 두 개의 직사각형을 쌓아 올린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방향 지시등은 페어링에 볼트로 고정된 스톡 끝에 있는 대신 새로운 램프에 통합되었다. 주변에는 모터사이클의 샤크 노즈 페어링에 훨씬 더 날카로운 각도와 더 거친 윈드스크린을 가진 "매우 과감한 업데이트"가 있다.
CVO 스트리트 글라이드의 배트윙 페어링은 더욱 날카로운 모습이다. 기존의 원형 "오메가" 헤드라이트는 사각형 타원형으로 변경되었고, 새로운 하우징이 콕핏과 프런트 펜더 사이의 더 깊은 컷 위를 가로지르며 아래로 이어진다. 여기서 포크에 장착된 방향지시등 라인은 페어링 날개를 따라 매우 날카롭게 깎인 라인으로 바뀐다.
이 모든 것은 사실 상당한 변화다. 새로운 모델의 공개는 오는 6월 7일 열리는 할리데이비슨 홈커밍 이벤트보다 두 달 더 뒤에 가능하다. 그때 신형 밀워키에이트 엔진, 신형 서스펜션,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할리데이비슨의 CEO 조헨 자이츠의, "완전히 새로워진 CVO 스트리트 글라이드와 CVO 로드 글라이드의 출시로 우리는 할리데이비슨의 가장 아이코닉한 두 대의 모터사이클을 완전히 재창조하고 그 과정에서 CVO의 경계를 재정의했으며, 혁신, 디자인, 엔지니어링,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동시에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의 경험을 다른 차원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라는 말을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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