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함께 포드의 가격 인하 소식이 전해졌다. 포드는 2023년형 포드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최대 5,900달러(약740만원) 내렸다고 발표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대표 전기차의 가격 인상분을 반납했다.
포드 대변인은 올해 머스탱 마하-E의 생산량을 거의 두 배로 늘려 기존 7만 8천 대에서 13만 대 수준으로 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포드의 CEO 짐 팔리가 공언했던 연간 20만 대 판매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생산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79kWh 배터리팩을 탑재한 머스탱 마하-E 셀렉트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가격은 900달러(약110만원) 내린 45,995달러(약5,800만원), 듀얼 모터 셀렉트 트림은 600달러(약750만원) 내린 48,995달러(약6,200만원)에 불과하다.
2023 전기차 보조금 확정, 5,700만원 미만 전기차 100% 보조금 받는다.
가장 인기가 있는 RWD 구동방식을 채택한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가격은 3,980달러(약500만원) 내린 50,995달러(약6,400만원)이며, 프리미엄 AWD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가격은 3,680달러(약460만원) 내린 53,995달러(약6,800만원)이다. 덕분에 포드 머스탱 마하-E는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세액공제액인 7,500달러(약9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57,995달러(약7,300만원)의 캘리포니아 루트 1과 63,995달러(약8,100만원)의 GT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은 미국의 IRA 법이 정한 55,000달러(약6,900만원) 상한선을 초과하기 때문에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머스탱 마하-E GT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의 가격은 5,900달러(약740만원) 내려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을 내렸다.
테슬라 가격 인하? 더 주문 폭주하는 이상한 상황에 주식도 폭등
최근 신차의 가격 인상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전기차 모델의 경우 가격 인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의 가격 인하는 지난 1월 초 테슬라 모델 Y의 가격이 약14,000달러(약1,800만원) 내려가며 시작된 전기차 가격경쟁은 최대 20% 가까이 시장 가격을 내렸다. 그래서 포드는 새로운 전기차 공급망을 정비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가격 인하 요인은 IRA 법에 따라 확정된 새로운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규칙에 대한 명확성만큼이나 인플레이션 강도와 관련이 있다.
현재 차량 가격이 55,000달러(약6,900만원) 이하의 포드 머스탱 마하-E, 80,000달러(약1억원) 이하의 전기 SUV 또는 전기 픽업트럭을 미국에서 구매한 경우 이하라면 7,500달러(약950만원)의 세제지원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INTERNATIO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소비자 평가 사이트 카즈닷컴 선정 '2023 베스트 SUV'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0) | 2023.02.09 |
---|---|
괴물이 더 한 괴물이 되는 방법, 쉐보레 C8 콜벳이 헤네시를 만나면 가능하다 (0) | 2023.02.09 |
아직 접지 못한 스포츠카에 대한 열망, 볼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0) | 2023.02.08 |
펀딩으로 한숨 돌렸다, 패러데이 퓨처 FF91 3월 생산 가능하다 (0) | 2023.02.08 |
24시간 내구레이스도 통했다. 맥라렌 아투라 GT4 화려한 데뷔 (0) | 2023.02.07 |
자동차 구독 서비스, 볼보가 하면 어떻게 다를까? (0) | 2023.02.07 |
일론 머스크가 답했다, 지금 본 사이버트럭이 가장 양산형에 가깝다 (0) | 2023.02.06 |
혼다가 이 차를 왜 중국에만 출시 했을까? 멋지다 혼다 인테그라 (0) | 2023.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