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일렉트릭 G-바겐의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EQG라고 알려진 이 전기차는 그동안 여러 번 테스트 중 스파이샷이 찍혔는데, 가장 최근에는 독일의 한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 유튜브 walkoARTvideos 채널의 카메라에 잡혔다.
이전에 촬영되었던 것과는 다른 위장막을 두르고 나타난 메르세데스-EQG는 전기차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 위장막을 사용했으며, 교차로에 잠시 멈춘 순간 카메라에 담겼다.
EQG의 디자인은 복고풍의 박스형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 선보였던 EQG 콘셉트의 디자인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는 것으로 보였다.
메르세데스-EQG는 오프로드 SUV답게 레더 프레임 섀시를 바탕으로 각각의 휠을 구동하는 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크와 출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출력은 600 - 700hp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에 대한 정보 역시 확실하지 않지만, 약 3톤에 달하는 G-바겐의 무게를 감당하고 최적의 공기역학적 특성을 고려할 때 1회 충전 시 최대 약 5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QG의 배터리 팩에는 메르세데스 EQS SUV에 탑재되는 108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이 배터리는 35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의 혁신적인 주행거리 향상 기술이 EQG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수년간 개발이 진행되어 현재 상용화된 타이탄 실리콘 배터리 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이 기술을 탑재할 경우 타이탄 실리콘 배터리 소재를 적용한 최초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이 소재는 주행거리를 20% 늘리고 충전 속도를 개선하며, 생산과정에서 50-75% 적은 탄소 배출을 하며 흑연 소재보다 10배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실라는 타이탄 실리콘이 "전기차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안전하고 깨끗한 풀 그라파이트 음극 대체재로서는 최초로 시장성이 입증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의 EQG는 2023년 말 출시될 예정으로 마지막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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