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캐슬 브롬위치에 위치한 재규어(Jaguar) 공장에서 제작된 마지막 재규어 F-TYPE 스포츠카가 재규어 헤리티지 컬렉션(Jaguar Heritage collection)에 합류하며, 마지막 재규어 E-TYPE이 생산 라인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날을 기념했다.
마지막 F-TYPE은 지올라 그린 컬러(Giola Green)의 5.0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컨버터블로 블랙 루프와 탄 윈저 가죽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1974년 제작되어 HDU 555N으로 등록된 5.3리터 V12 최종 E-타입 시리즈 III 컨버터블과 유사하다.
이 특별한 F-TYPE은 재규어 역사의 관리자인 재규어 다임러 헤리티지 트러스트(JDHT-Jaguar Daimler Heritage Trust)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이전 모델인 E-TYPE과 함께 공식 재규어 헤리티지 컬렉션에 합류해 올해 일련의 특별 이벤트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F-TYPE과 E-TYPE은 거의 같은 날에 생산이 종료되며 새롭고 흥미로운 시대의 문턱에 들어섰다. 1974년 마지막 E-TYPE이 급진적인 스타일의 재규어 XJ-S의 탄생을 알린 것처럼, 재규어는 2025년 공개될 4도어 전기 GT를 필두로 더욱 대담한 변신을 준비하며 마지막 F-TYPE을 생산하고 있다.
재규어 창립자 윌리엄 라이언스 경(Sir William Lyons)의 유일한 비전은 항상 미래를 지향하고, 관련성 있고, 독창적인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는 거의 한 세기 동안 현대 영국 럭셔리를 발전시켜온 재규어의 토대가 되었다.
재규어 매니징 디렉터 로든 글로버(Rawdon Glover)는 “오늘 우리는 F-TYPE과 혁신적인 재규어 스포츠카의 75년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기대하고 있다. 재규어는 다른 어떤 브랜드와도 비교할 수 없는 영감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고객과의 친밀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재탄생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3년 컨버터블로 처음 출시된 F-TYPE은 재규어에서 거의 40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2인승 스포츠카였다.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2013 올해의 세계 자동차 디자인으로 선정되었고, 쿠페 버전은 이듬해에 데뷔했다.
지금까지 87,731대의 F-TYPE이 생산되었으며 2025년 초까지 계속 생산될 예정이다. JDHT 기록에 따르면 재규어는 72,528대의 E-TYPE을 생산했으며, 50대의 특별 생산으로 긴 역사를 마무리했다.
단 한 대를 제외한 모든 차량은 검은색으로 도색 되었으며, 두 번째이자 마지막 차량은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으로 개인 재규어 수집가에게 공급되었다.
두 차량은 최근 생산을 마친 마지막 시리즈인 XE, XF, XF 스포츠브레이크와 함께 게이든에 위치한 JDHT에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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