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의 대표 모델인 짐니(Jimny)가 2030년까지 출시될 스즈키의 전기차 라인업 중 하나에 포함될 전망이다.
스즈키는 배터리 개발에 50억달러(약6조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 전기차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새로 개발한 전기차 5개를 선보이며 205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스즈키 최초의 전기차는 최근 공개된 eVX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며, 주행가능거리는 550km까지 가능한 스즈키 S-크로스 크로스오버다.
하지만 짐니의 전기차 버전은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배터리 설치 공간이 부족해 eVX 기반 플랫폼을 공유할 가능성이 낮으며,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내연기관의 플랫폼을 개조해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솔린 버전의 짐니는 1.5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해 100hp의 출력과 13.2kg.m의 토크를 내지만, 전기 모터를 사용하게 되면 출력과 토크는 크게 향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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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버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즈키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별 모양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달라지고 고유의 2박스 실루엣, 슬랫 그릴 및 비율은 크게 변화가 없어 보인다.
2024년부터는 전기 SUV와 B 세그먼트 모델로 스즈키의 전기차 라인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중에는 현대 코나와 기아 니로와 경쟁할 수 있는 SUV도 포함되어 있다.
스즈키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과 기타 다양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2조5천억엔(약23조7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며, 유럽에서 판매할 모델의 80%를 전기차로 나머지 20%는 하이브리드로 대체할 계획이다.
지금 바로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은 스즈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탄소 중립 엔진을 위한 개발이 우선이다.
스즈키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의 경우 207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해 바이오가스와 에탄올을 혼합한 혼합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도 출시할 계획이다.
스즈키는 일본과 같은 핵심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지만,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인 유럽 시장의 경우 전기차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에 집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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