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박물관에 펼쳐진 "드림카" 파티, 내가 갖고 싶었던 그 차들 다 모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이 2025년 4월 11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타이머’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약 20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 1990년대와 2000년대의 차량 10대를 다채로운 색상과 경쾌함, 시대를 반영한 전시물과 함께 선보인다.

 

컬렉션 룸 5에 전시된 젊은 클래식 차량들은 정교하게 디자인된 주제별 전시 공간에서 각 시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지 라이프”는 SLK(170 시리즈)와 CLK 카브리올레(208 시리즈)를 통해 1990년대에 대한 헌정이며, 두 모델 모두 당시 제품 이니셔티브의 아이콘이다. “슈퍼소닉” 섹션은 190 E 2.5 EVO II(201 시리즈), E 500 리미티드(124 시리즈), SLR 맥라렌 로드스터(199 시리즈)를 통해 성능과 혁신의 조화를 보여준다.

 

E 60 AMG 파워 세단(210 시리즈)은 개성적이고 창의적인 “서브컬처” 섹션의 중심이다. CL 600(215 시리즈)과 CLS 350 CGI(219 시리즈)는 “리파인먼트” 섹션에서 럭셔리하고 우아한 스포티함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스페이스” 섹션은 SL 500(129 시리즈)과 비전 R 320 CDI(251 시리즈)를 통해 기술과 디자인의 선구적 접근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박물관 다층 주차장의 대형 유리 전시장에서는 2025년 10월 중순까지 5대의 영타이머가 추가로 전시된다.

여기에는 A 160 “해키넨”(168 시리즈), CL 500(140 시리즈), ML 500(163 시리즈), 비전 CLK 320 CDI(209 시리즈), C 55 AMG(203 시리즈)가 포함된다.

 

이곳의 전시 방식은 독특하게도 각 차량이 대형 “판매 패키지” 안에 있는 모델카로 연출된다. 0층과 1층 사이 에스컬레이터 근처의 “클래식” 섹션에서는 2025년 6월 중순까지 A-클래스 하이퍼 컨셉카(168 시리즈)가 추가로 전시된다.

 

이 영타이머 차량들은 각각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CL 600은 199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C 215 시리즈의 첫 선을 보인 차량으로 특별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A-클래스 하이퍼, 비전 R 320 CDI, 비전 CLK 320 CDI 카브리올레, CLS 350 CGI와 같은 컨셉트 차량은 당시 중요했던 파워트레인 혁신을 보여준다. A 160 “해키넨”은 유명 레이싱 드라이버의 이름이 양쪽에 새겨진 125대 한정 생산 모델 중 하나로, 보닛과 스티어링 휠에도 그의 서명이 담겨 있다.

 

“영타이머” 특별전은 1990년대 스타일의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나 짧은 음악 클립 제작과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여러 인터랙티브 스테이션을 통해 재미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페이스 스왑” 도구를 사용하면 방문객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기존 이미지에 자신의 얼굴을 통합할 수 있으며, “리파인먼트” 스테이션에서는 영타이머와 함께하는 꿈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컬렉션 룸 5에 전시된 “영타이머” 특별전 차량

컬렉션 룸 5에 전시된 “영타이머” 특별전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190 E 2.5-16 에볼루션 II(1990년), E 500 리미티드(1994년), E 60 AMG(1997년), SLK 230 콤프레서(1997년), 비전 CLK 320 CDI 카브리올레(1998년), CL 600(1999년), SL 500(2000년), 비전 R 320 CDI(2005년), CLS 350 CGI(2006년), SLR 맥라렌 로드스터(2007년) 등이다.

다층 주차장 전시장에는 A 160 “해키넨”(1998년), CL 500(1998년), ML 500(2004년), 비전 CLK 320 CDI(2005년), C 55 AMG(2007년)가 전시되며, 0층 클래식 아일랜드에는 A-클래스 하이퍼(1999년)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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