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재미있는 콘셉트의 전기 픽업트럭이 등장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텔로(Telo) 트럭은 대형 픽업트럭과 같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가지고 있지만 2도어 미니 쿠퍼보다 작은 순수 전기 픽업트럭이다.
4개의 도어를 갖춘 텔로 픽업트럭은 5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적재함 길이는 1,520mm, 깊이는 457mm로 기본 크루캡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나 토요타 타코마와 거의 비슷하며, 심지어 리비안 R1T, 포드 매버릭 하이브리드보다 152mm 더 길다.
이런 놀라운 수치는 텔로의 뒷좌석 뒤 격벽인 '미드게이트'가 접혀 앞 좌석 바로 뒤까지 카고 베드를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텔로는 적재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1,220mmx2,440mm 크기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심지어 테일게이트도 닫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은 쉐보레 실버라도 EV도 사용하고 있다.
놀라울 정도의 적재 능력을 보여주는 텔로는 성능도 대단하다. 500hp의 출력을 내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아키텍처를 갖춘 덕분에 0-100km/h 가속은 4.0초면 충분하다.
전기차의 특성을 제대로 살려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725kg의 짐을 실을 수 있고, 최대 3톤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미국 EPA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560km이며, 약 20분이면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최저 지상고는 25cm로 오프로드도 주행 가능하며, 거친 노면 주행도 가능하도록 27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 텔로는 일반적인 전기차와 달리 프렁크가 없다.
이 작지만 큰 전기 픽업트럭의 가격은 49,999달러(약 6400만 원)이다. 현재 텔로는 픽업트럭 버전만 있지만 향후 캠핑카 쉘 옵션과 3열 시트를 장착한 8인승 밴 버전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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