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지막 크라이슬러 300C가 온타리오주 브램튼의 공장 라인을 통과했으며, 브램튼의 팀원들은 헤미(HEMI) 엔진을 장착한 벨벳 레드(Velvet Red) 2023 크라이슬러 300C의 마지막 생산을 기념했다.
2023 크라이슬러 300의 생산은 2023년 12월 31일 종료됐다. 2022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6.4리터 HEMI 엔진 기반의 2023 크라이슬러 300C는 크라이슬러 300의 70년 가까운 전통과 300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머슬카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 300C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크라이슬러 300C 스페셜 에디션의 예약은 차량 공개 후 단 12시간 만에 완료되었으며, 미국에서는 2,000대, 캐나다에서는 200대만 한정 판매된다.
1955년 처음 출시되어 2005년 재탄생한 크라이슬러 300은 수십 년 동안 아메리칸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모델이었다. 1957년 출시된 크라이슬러 300C는 배기량 6.4리터, 375h의 출력을 내는 HEMI 엔진이 기본 장착된 300 라인업의 이정표가 됐다.
2005년 크라이슬러 300의 재출시는 300C 모델의 재탄생과 함께 5.7리터, 340hp의 출력을 내는 HEMI 엔진이 50년 만에 크라이슬러 브랜드에 복귀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2011년형 크라이슬러 300C는 출력을 363hp로 높였고, 2년 만에 300 라인업으로 돌아온 2023년형 크라이슬러 300C는 485hp의 출력과 65.7kg.m의 토크를 내며 0-100km/h 가속은 4.3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 257km/h를 내는 등 선대의 강력한 퍼포먼스 DNA를 계승했다.
2023년 크라이슬러 300C에는 레드 컬러 4 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 3.09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액티브 댐핑 서스펜션, 액티브 배기 시스템을 더했으며 근육질의 중후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블랙 라운드 배기 팁 등도 추가했다.
새로운 트라이 컬러 300C 배지가 그릴과 리어 데크 리드에 새겨져 외관을 장식한다. 외관은 그릴과 하부 페시아에 블랙 크롬 악센트와 블랙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베젤을 적용했으며, 실내는 블랙 라구나 가죽 시트에 새로운 300C 로고를 엠보싱 처리했다.
크라이슬러 300C 벨벳 레드의 가격은 77,285달러(약 1억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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