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일본 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은 4월 25일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IONIQ 5 N)을 일본 시장에 6월 5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출시에 앞서 4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50대 한정으로 스페셜 에디션 ‘IONIQ 5 N First Edition’의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퍼스트 에디션의 가격은 900만엔(약 7,900만 원) 안팎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남양연구소를 기반으로 개발 무대가 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유래한 고성능 브랜드 “N”을 출시했다.
N 브랜드는 ‘Coner Rascal(코너링을 즐길 수 있는 주행성능)’, ‘Racetrack Capability(서킷을 제대로 달릴 수 있는 성능)’, ‘Everyday Sportscar(일상에서도 사용 가능한 주행성능)’의 세 가지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i20 N’, ‘i30 N’, ‘Elantra N’, ‘Veloster N’, ‘RN22e’, ‘N Vision 74’ 등 다양한 N 모델을 출시해왔다.
오는 6월 일본 출시가 확정된 아이오닉 5 N은 N 최초의 전기차 모델로, 현대차가 모터스포츠 및 롤링랩에서 축적해 온 최신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5mm, 전폭 1,940mm, 전고 1,625mm이며 휠베이스는 3,000mm이며 공기저항 계수는 0.313cd로 놀라운 수치를 자랑한다.
전륜에 최고 출력 226PS, 후륜에 최고 출력 383PS의 출력을 내는 고성능 구동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합계 최고 출력은 610PS, 최대 토크는 75.6kg.m을 낸다.
또한 10초 동안 배터리와 모터의 성능을 극대화해 높은 가속 성능을 실현하는 ‘N Grin Boost’를 사용하면 출력은 전륜이 238PS, 후륜이 412PS까지 상승하며, 시스템 합계 최고 출력은 650PS까지 올라가며 최대 토크는 78.5kg.m까지 상승한다.
모터의 최대 회전수는 21,000rpm이며 최고 속도는 260km/h, 0-100km/h 가속은 3.5초이며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3.4초다.
휠 G 센서와 6축 자이로센서로 제어하는 ‘N 전용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탑재하고, 좌우 후륜에 최적의 모터 출력을 전달하
는 ‘N Corner Caving Differential(e-LSD)’를 채택해 주행성능을 향상시 뿐만 아니라 구동력을 안정적으로 노면으로 전달한다.
브레이크는 전륜에 4 피스톤 대구경 브레이크를 채용하는 한편, 가속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최대 0.6G의 회생제동으로 감속이 가능한 ‘N Brake Regen, NBR)’도 탑재했다.
또한, 코너 직전에 가속 페달을 떼면 회생 제동에 의한 강력한 제동과 빠른 하중 이동으로 민첩한 핸들링을 실현하는 ‘N Pedal’을 탑재해 여유로운 회전 구간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지 않고 가속 페달을 밟고 떼는 것만으로도 코너를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다.
아이오닉 5N에는 8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서킷 주행에 적합하도록 여러 가지 배터리 제어 모드인 ‘N Battery Pre-Conditioning(NBP)’을 탑재했다.
“Drag” 모드는 단시간에 최고 출력을 내기 위해 배터리 온도를 30℃~40℃로 유지하도록 제어하고, “Track” 모드는 서킷을 안정적으로 연속 주행할 수 있도록 배터리 온도를 20℃~40℃로 제어한다.
이외에도 정지 상태에서 최대 가속으로 출발할 수 있는 ‘N Launch Control’은 그립 레벨을 3단계(LOW/MEDIUM/HIGH)로 선택할 수 있으며, 노면 상황에 따라 토크를 제어해준다.
또한, 운전자가 직접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 배분을 설정할 수 있는 ‘N Torque Distribution, NTD)’과 드리프트 주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구동력 배분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N Drift Optimizer’도 탑재되어 있다.
또한 아이오닉 5 N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주행에 맞춰 사운드를 제공하는 ‘N Active Sound+’를 개발해 ‘Ignition’ 모드에서는 현대차의 일반적인 내연기관의 사운드를, ‘Evolution’ 모드에서는 지금까지 개발한 콘셉트카와 그란투리스모 게임에 등장하는 콘셉트카 등 고성능 전기차 전용 사운드를, ‘Supersonic’ 모드에서는 전투기 제트 엔진과 같은 사운드를 재생해 운전자가 원하는 사운드를 기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50대 한정 아이오닉 5 N 퍼스트 에디션
6월 5일 출시에 앞서 5월 3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 스페셜 에디션 ‘IONIQ 5 N First Edition’은 전용 플로어 매트, 스커트 플레이트, 센터 휠 캡 등이 제공되며, 전용 인테리어 엠블럼과 체커드 패턴의 풋레스트도 특별히 적용된다.
퍼스트 에디션의 가격은 900만 엔(약 7,900만 원) 내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퍼스트 에디션의 구매는 사전 예약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퍼스트 에디션 구매자에게는 현대차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기 초청, 오너 한정 이벤트, N 브랜드 굿즈 구매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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