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시장에 체리자동차의 자회사 제투어 상하이 브랜드의 이름으로 5인승, 7인승 SUV ‘L9’이 출시됐다.
이 SUV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며 에어라이트, 에어, 프로, 맥스 등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대는 166,900위안(약3,100만원) – 188,900위안(약3,500만원)이다.
제투어 L9의 크기는 전장 4,862mm, 전폭 1,925mm, 전고 1,784mm이며 휠베이스는 2,850mm이며 62인치 크기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되어 있다.
실내는 대치형 레이아웃이 기본이며 그린과 블랙 두 가지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 스포크 D 컷 스티어링 휠, 10.25인치 풀 LCD 인스트루먼트 패널, 15.6인치 플로팅 센터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사운드는 8개의 소니 오디오 시스템이 책임지며, 센터 콘솔에는 50W 스마트폰 무선 고속 충전 패드가 있으며, 64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와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도 갖추고 있다.
7인승 모델의 경우 시트 레이아웃은 2+3+2이며, 실내 곳곳에 무려 41개의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운전석 시트는 8 방향 전동 조절 방식에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추가했다.
파워트레인은 체리자동차의 5세대 1.5리터 T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 모터로 구성된 쿤펑 슈퍼 퍼포먼스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C-DM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단 DHT 변속기와 결합된다.
엔진은 154hp의 출력과 22.4kg.m의 토크를 내며, 모터의 199hp의 출력을 더해 합계 출력 421hp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0-100km/h 가속은 7.8초다.
제투어 L9은 두 가지 배터리 용량에 따른 전기 주행 거리가 있는데, 55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9.43km의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경우 최대 108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솔린을 가득 채우고 배터리가 100% 충전되어 있을 경우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1,100km이며, 고속 충전시 배터리를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는 2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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