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형이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 라인업을 보완하는 에스테이트 버전이 추가됐다.
세단과 마찬가지로 새로 공개된 스테이션왜건 버전은 이전 세대의 '에스테이트'의 후속 모델이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또 수많은 유선형 라인과 길쭉한 차체로 만들어진 다이내믹하고 동시에 우아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세단과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에스테이트는 세대가 바뀌고 디자인 변경을 거치며 크기도 꾸준히 늘어나 거의 5m에 육박하는 대형차에 가까워졌다.
또한 2.96m로 늘어난 휠베이스는 뒷좌석 탑승자에게 더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하는 등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동시에 운전석 주변에는 MBUX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된 슈퍼스크린 터치 디스플레이 패널과 컨투어 라이팅으로 가득한 최첨단 디자인을 보여준다.
물론 에스테이트라는 특성에 따라 트렁크 공간도 세단과 달라진다.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에스테이트는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트림은 기본 615리터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830리터로 트렁크 공간이 늘어나며, 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트림은 기본 460리터에서 2열 폴딩 시 최대 1,675리터까지 확장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E200 가솔린, E220d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E300e로, 25.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팩을 장착하고 최고 출력 312hp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전기 모드 주행 거리는 100km 이상을 주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01hp를 내며 2.0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4hp를 낸다. 두 버전 모두 ISG 모듈, 즉 통합 스타터 발전기 형태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에스테이트에는 9G-TRONIC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에스테이트에는 리어 서스펜션에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된다. 옵션으로 전륜과 후륜에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추가할 수도 있다. 그리고 트레일러를 견인하는데 필요한 지원 시스템도 제공될 예정이다.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올여름 세단 먼저 출시되며 유럽 시장에 우선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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