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Honda)는 7월 19일 신형 수소연료전지차 ‘CR-V e:FCEV를 출시했다.CR-V e:FCEV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보급 촉진에 협력하고 있는 지자체 및 기업, 그리고 일반 고객에게 리스 형태로 판매될 예정이다
CR-V e:FCEV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출시하는 모델 중 최초로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기능을 갖춘 연료전지 자동차로, 수소전기차의 긴 항속거리와 짧은 수소 충전 시간 등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정이나 이동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기능을 추가하여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를 통해 CR-V e:FCEV의 수소 충전 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621km, 전기 충전 시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61km를 실현했다. 또한 북미 지역과 중국 등에서 판매 중인 6세대 CR-V를 기반으로 SUV 특유의 유틸리티와 패키지로 개인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수소연료전지(FC) 시스템
혼다 CR-V e:FCEV는 핵심인 연료전지(FC) 스택을 새롭게 설계하는 한편, 보조기기의 간소화와 저소비전력화를 철저히 실현했다. 새로운 구조의 셀 유닛을 채택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CLARITY FUEL CELL”에 탑재된 기존 시스템 대비 비용을 1/3로 절감했다.
또한, 내식성 소재의 적용과 열화 억제 제어를 통해 내구성을 2배 향상시켰으며, 내한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이 FC 시스템은 혼다와 제너럴 모터스(GM)가 공동 개발했으며, 양사의 합작회사인 Fuel Cell System Manufacturing, LLC(미국 미시간주)에서 제조된다.
패키징
역대 CR-V가 쌓아온 SUV 특유의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FC 시스템과 플러그인 기능의 두 가지 주요 메커니즘을 탑재하여 공간 효율성을 철저하게 추구했다. 여기에 탑승자가 사용 편의성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FC 스택을 핵심으로 하는 FC 시스템과 모터, 기어박스, PCU(파워 컨트롤 유닛)를 통합한 구동 유닛을 결합하여 전면 후드 아래에 집적화함으로써 거주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트렁크 아래에 설치된 수소탱크를 선반 형태의 평평한 면으로 덮고, 이 상부에서 트렁크 뒷공간까지 수납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플렉서블 보드를 설치했다. 덕분에 적재함을 상하 2단으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다이내믹스
SUV로서의 안정감과 편안함,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겸비한 CR-V를 기반으로 모터 구동에 의한 FCEV 특유의 부드럽고 토크감 넘치는 주행을 추구했다.
또한, 수소탱크 2개와 대용량 배터리를 포함한 IPU(Intelligent Power Unit)를 최대한 낮게, 그리고 차량 중심부에 가깝게 탑재하는 저중심 레이아웃을 통해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선형적인 핸들링을 실현했다.
또한, 서스펜션에는 입력에 따라 감쇠력을 변화시켜 조종 안정성과 승차감을 고차원적으로 조화시키는 진폭 감응형 댐퍼를 적용했다. 미세한 진동을 흡수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코너링에서는 진입부터 출발까지 제어하기 쉬운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한다.
충전 기능
프론트 펜더에 설치된 AC 충전 커넥터는 일본과 미국의 일반 충전 규격인 ‘SAE J1772’를 채택했다. 일반 충전은 6.4kW에 대응하여 약 2. 5시간으로 완충이 가능합니다. 또한, AC200V 전원 외에 AC100V 전원으로도 충전할 수 있다.
일반 충전 단자에 꽂아 AC100V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AC 차외 충전용 커넥터 ‘Honda Power Supply Connector(파워 서플라이 커넥터)’를 표준 장착하여 최대 1500W의 소비전력을 지원하며, 아웃도어 등 레저 활동이나 정전 시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트렁크에 설치된 차데모(CHAdeMO) 방식의 DC 급전 커넥터에 ‘Power Exporter e:6000’, ‘Power Exporter 9000’ 등의 휴대용 외부 전원 공급기를 연결하면 최대 일반 가정의 약 4일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재난 시 비상용 전원으로 가정이나 대피소, 소규모 사무실-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이 없어 실내 행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에너지 관리 기능
수소에 의한 발전 전력과 충전 배터리의 전력을 조합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관리 모드를 탑재했다. 일상 주행 시에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만으로 EV 주행, 휴가철 레저 등 장거리 주행 시에는 FC에서 발전하는 전력도 함께 사용하는 등 이동 용도나 운전 상황에 따라 에너지 사용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센터 콘솔에 설치된 e버튼으로 ‘AUTO’, ‘EV’, ‘SAVE’, ‘CHARGE’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는 ‘Honda CONNECT 디스플레이’에 수소전기차만의 기능을 추가했다.
수소충전소의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검색 기능’, 충전에 사용하는 전류량을 조절하여 총 전력량을 계약 전류 이하로 억제하는 ‘충전 전류 설정’, 미리 설정한 수소 잔량이 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중지하여 차량 외부 충전 등으로 수소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충전 하한 수소 잔량 설정’ 등이 있다. 충전 하한 수소 잔량 설정’ 등 충전/외부 충전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Honda CONNECT
카 라이프를 더욱 안심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혼다만의 커넥티드 서비스 ‘혼다 토탈 케어 프리미엄’에 가입하면 FCEV의 카 라이프를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편의에 따라 충전량 상한을 80%~100% 사이에서 5% 단위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부담을 줄여 배터리 성능 저하를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충전 대기 시간 설정
배터리 충전 시간대를 요일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해도 지정된 시간까지 대기 상태가 되어 전기료가 비싼 시간대를 피하여 충전 설정이 가능하다.
외출 전 타이머 설정
충전기를 연결한 상태에서 차량 사용 시간을 타이머로 설정하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차량 내부를 쾌적한 온도로 설정하고, 배터리도 완충된 상태로 출발할 수 있다. 배터리 온도도 에어컨 설정과 연동하여 조정되기 때문에 배터리 온도에 따른 주행거리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심-안전 성능
세계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CR-V는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을 목표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그 골격을 바탕으로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탱크 등의 탑재 구조를 새롭게 개발해 차량 중량 증가에도 대응했다. 뛰어난 탑승자 보호 성능은 물론 수소와 고압전기에 대한 안전성도 높은 수준으로 확보했다.
첨단 안전 운전 지원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 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 또한, 혼잡 추종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에는 가감속 및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설정 등 FCEV의 특성에 맞게 제어를 최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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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센싱
혼다 센싱은 운전자의 운전 지원 기능이기 때문에 각 기능의 능력(인식 능력, 제어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는 각 기능의 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항상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오출발 억제 기능’, ‘후방 오출발 억제 기능’, ‘근거리 충돌 경감 브레이크’를 조합하여 ‘오출발 충돌 경감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혼다는 2050년 혼다가 관여하는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품뿐만 아니라 기업 활동을 포함한 라이프 사이클에서의 환경 부하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탄소중립’, ‘청정 에너지’, ‘자원 순환’의 세 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원순환’의 세 가지를 중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중 수소를 전기와 함께 유망한 에너지 캐리어로 인식하고 30년 이상 수소 기술 및 수소전기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02년 ‘FCX’가 수소전기차로서는 세계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 및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 인증을 획득하고 일본과 미국에서 리스 판매를 시작했으며, 2008년에는 ‘FCX CLARITY(클래리티)’, 2016년에는 ‘CLARITY FUEL CELL(클래리티 퓨얼셀)’을 출시했다. 클래리티 퓨얼 셀(CLARITY FUEL CELL)’의 리스 판매를 각각 개시하는 등 수소전기차 개발에 힘써왔다.
또한, FC 시스템의 활용에 있어서는 수소전기차, 상용차, 상용차, 고정식 전원, 건설기계 등 네 가지를 핵심 영역으로 정하고 타사와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탑재 및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CO2 배출 제로, 무공해 에너지 수요를 촉진하고 사회 전반의 탄소 중립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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