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아이콘이자 가장 많이 생산된 골프(Golf)가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했다. 기념일을 맞이해 독일 브레멘 클래식 모터쇼에서 1969년형 골프 I과 그 이전 모델 중 하나가 특별히 전시됐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부터 대중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해 왔다. 그리고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이 소형차는 자동차 업계에 혁명과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더 이상 공랭식이 아니고 박서 엔진이 아니었다. 최초의 골프와 함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기술적 변화는 시각적 콘셉트의 변화도 가져왔다.
당시 폭스바겐은 “골프는 최대의 가용 공간과 안전성, 타협하지 않는 실용성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독일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그 해는 폭스바겐이 역사상 가장 많이 생산된 해가 됐으며, 불과 2년 후, 골프는 이미 100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3,7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골프는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었고 또 당연히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1974년 당시만 해도 골프의 성공이 비틀의 성공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수년에 걸쳐 골프는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우리 사회의 일부가 되었고, 하나의 세그먼트, 심지어 한 세대를 대표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그리고 누구나 골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학원 차량, 자신의 신차나 중고차, 친척, 친구의 차, 2도어 또는 4도어, 가솔린 또는 디젤, GTI 모델 또는 골프 카브리올레 등 다양한 형태로, 어딘가에는 골프가 있었고 지금도 존재한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심장
하지만 50년 전인 1974년 3월,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에서 골프 I이 생산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런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폭스바겐 비틀의 후속 모델인 골프는 비틀이 남긴 거대한 발자취를 따라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폭스바겐의 아이콘인 비틀은 폭스바겐의 전 세계적인 성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에서 탄생한 새로운 모델 역시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후 여러 세대에 걸쳐 최고의 기술 수준으로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의 자동차를 누릴 수 있게 한 것은 언제나 골프였다.
제어식 촉매 변환기와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과 같은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ABS, 에어백 또는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과 같은 안전 기능도 추가됐다. 성공의 비결은 디자이너들이 1세대 골프의 DNA를 후속 모델에 그대로 계승해 클래식 한 디자인을 발전시켰다는 사실에 있다.
새로운 베스트셀러의 개발
폭스바겐 비틀의 후속 모델 개발은 이미 1960년대 후반 시작되었다. EA 276을 비롯한 여러 콘셉트 모델이 만들어졌다.
1969년 EA 276은 이미 프런트 엔진, 대형 트렁크 리드, 토션 빔 액슬이 장착된 해치백 등 이후 성공한 모델의 많은 특징들을 이미 갖고 있었다.
그리고 보닛 아래에는 여전히 공랭식 비틀의 박서 엔진이 장착되어 있었고, 신뢰성과 낮은 개발 비용에 중점을 두고 있었지만, 이런 기술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었다.
EA 276의 디자인은 선구적이었지만,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또 다른 콘셉트카가 추가로 개발됐다. 새로운 모델은 이탈디자인(Italdesign)의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브레멘 클래식 모터쇼의 희귀한 골프 듀오
폭스바겐은 기념비적인 해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1974년 자동차 혁명의 시작을 회상할 수 있는 ‘골프 I’을 전시한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개발된 골프의 전신인 독특한 EA 276 콘셉트카다. 밝은 옐로 컬러의 골프와 레드 컬러의 콘셉트카는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브레멘 클래식 모터쇼는 지난 20여 년 동안 독일 클래식 자동차 쇼의 시즌을 알려왔다. 매년 46,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 이벤트는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많은 볼거리가 있는 최고의 모터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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