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하는 자동차 제조사 중 최초로 미국 정부의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발표했다. 리스로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연방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고객은 기아가 제공하는 자체 인센티브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아는 지난 15일 2023년형 기아 EV6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7,500달러(약1000만원)의 할인 또는 3,750달러(약500만원)의 금융 보너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 방식으로 2023년형 EV6 윈드 AWD 트림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보너스는 오는 7월 5일까지 기아 파이낸스의 승인을 받은 고객 대상으로 36개월간 월 499달러(약67만원), 선납금 4,999달러(약700만원)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V6를 포함한 기아의 전기차는 리스로 구매시 연방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는 자동차 제조사는 인센티브를 리스 구매자의 월 납입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도 해당된다. 하지만 EPA 당국에 따르면 기아 EV6 구매자는 연방에서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자격이 없다.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규정된 대로, 전기차 신차 구매자는 미국에서 생산 또는 조립된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에 한해 3,750달러(약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배터리의 광물 대부분이 북미 또는 미국과 협정을 체결한 국가 중 하나에서 공급되는 경우 추가로 3,750달러(약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기아의 경우 위 두 경우에 해당하지 않으며, 현재 이 문제는 미국과 한국간 IRA 관련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기아는 신차 가격에서 3,750달러(약500만원)의 자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고, 구매 자격을 갖출 경우 해당 금액을 표준 금리 할부 보너스로 받을 수 있게 했다.
기아 미국 법인의 COO&EVP인 스티븐 센터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아 EV6는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모션은 전기차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많은 고객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양한 모터 및 드라이브트레인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고 일부 모델의 경우 최대 480km를 주행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맞고, 특히 이번 특별 프로모션으로 고객이 더 쉽게 EV6를 경험하게 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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